국내 휠체어테니스의 일인자로 일컬어지는 이하걸 선수의 경기장면. <사진제공: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회장 이건희)는 오는 24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3일간 전주 공설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2004 전국장애인생활체육 휠체어테니스대회'를 개최한다.

이번대회에는 오는 9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제12회 장애인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세계랭킹 12위인 이하걸(남·31·지체장애1급)선수와 곽동주(남·41·지제장애3급), 홍영숙(여·36·지체장애1급)선수 등 국가 대표급 선수를 포함한 전국의 휠체어테니스 선수 7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첫 날인 24일에는 전주 지역 휠체어 장애인 7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일종의 테니스 강습회인‘1일 휠체어테니스 클리닉’도 열릴 예정이다.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는 “휠체어테니스는 지난 88 서울장애인올림픽대회를 계기로 보급돼 전국에서 70여명이 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나 각 지역별 동호회 활동이 미비한 실정”이라며 “휠체어테니스 종목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첫 대회를 올해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리는 전주에서 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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