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휠체어농구단 선수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제주휠체어농구단과 서울시청휠체어농구단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격돌한다.

제주휠체어농구단은 지난 9월 21일 개막한 KWBL 휠체어농구리그 1라운드 개막전부터 주전들의 부상 공백으로 라이벌 서울시청에 참패를 당하며 1라운드 1승2패·2라운드 1승 3패를 기록, 4위로 주저앉았다.

그러나 3라운드에 접어들자 주전들의 복귀와 함께 4연승을 구가하는 등 7승 5패로 리그 2위에 올라 기적적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제주휠체어농구단 부형종 단장은 “전력 공백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챔프전에 오른 만큼 선수들의 우승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챔피언결정전을 대비해 수비조직력 강화와 외곽슛 향상에 집중하는 한편 서울시청 주득점원의 외곽포를 봉쇄하는 전술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휠체어농구단 센터 김동현은 “챔프전에 올라온 만큼 당연히 우승 달성이 목표”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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