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당사자를 자립생활 리더로 양성하기 위한 대규모 캠프가 열린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중증장애인과 비장애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충남조치원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자립을 향한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장애청년 자립생활연대 캠프를 개최한다.

한국장총은 “이번 캠프는 최근 장애인복지의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자립생활에 대한 중증장애인 당사자들의 의식교육과 체험을 위한 것으로 향후 자립생활 패러다임을 우리나라 장애인복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 중증장애인 당사자를 리더로 양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공동체 의식형성을 위한 공감대 형성 ▲장애인 선배와의 만남 ▲자립생활을 주제로한 장애인/비장애인간의 분임토의 ▲동료상담, 자립생활기술, 권익옹호, 정보제공 등 자립생활 리더교육 ▲중증장애인 당사자들의 지역사회체험 ▲지역사회체험을 통한 역할극 ▲장애인 에어로빅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저자 고정욱씨,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의 송정아 사무실장, 제천시차별사건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안선영 변호사 등이 참여해 중증장애인들과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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