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가 22일 2017년 장애인예산 쟁취 추진연대를 출범, 장애인예산 확대를 촉구하며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장애인예산 확대로 장애인 생존권 보장하라!”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가 구성한 '2017년 장애인예산 쟁취 추진연대'는 22일 국회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내년 장애인 예산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는 2017년 정부예산안 속 활동지원서비스 예산 동결,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예산 5% 삭감, 여성장애인 관련 예산 삭감 등에 대한 반발이다.

추진연대는 장애인예산 확대가 이뤄질 때까지 천막농성, 삭발, 단식 등의 투쟁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추진연대 관계자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는 예산 부족으로 활동보조인의 법정수당 미지급과 맞물려 장애인과 활동보조인력 간의 매칭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예산은 삭감한 반면, 장애인을 수용하는 거주시설 예산은 180억원 증액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활동지원 서비스 동결 예산안을 철회하고 단가를 1만1000원으로 인상해야 하고,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예산삭감안을 철회해야 한다”며 “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 종사자들의 생존권 보장, 발달지적장애인 관련 등의 예산을 증액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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