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영화팀 황성운 기자

인천 혜광학교 시각장애 아이들이 세상에 건네는 유쾌한 인사 '안녕, 하세요!'가 5월 24일 개봉된다.

'안녕, 하세요!'는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인천 혜광학교 아이들이 12년 교육 과정 속에서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휴먼 공감 다큐멘터리. 지난 2005년 영화 '안녕, 형아'로 눈물샘을 자극했던 임태형 감독의 두 번째 감동 스토리.

영화 속 배경인 인천 혜광학교는 전맹, 저시력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시각장애 특수학교로 56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유치원부터 고등부까지 아우르는 12년의 통합교육을 통해 전교생 1인 1악기 연주, 승마체험, 스키캠프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의 활성화로 유명하다. 특히 '한국의 스티비 원더'로 불리는 뮤지션 전제덕의 모교로도 잘 알려진 학교다.

이번 영화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혜광학교의 12년 간에 걸친 특별한 교육과정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조금은 특별한 아이들의 눈물과 웃음을 밝고 유쾌하게 담아냈다. 여기에 시각장애를 갖고 있음에도 마음을 통해 각자의 개성과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서서히 소통해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투영돼 따스한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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