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의 ‘6·4지방선거 공약 발표’ 기자회견 모습. ⓒ서울시의회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지원 현실화 등을 통해 장애인과 함께 사는 마을을 만들겠습니다.”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기초의회 여성의원들로 구성된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이하 전여네)는 24일 오전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은 크게 평등정치, 생활정치, 맑은정치로 나뉜다.

평등정치로는 성평등 기본조례 제정을 비롯한 성평등 주진 정책 체계화, 지역사회 내 관련 기관 연계망 구축·운영 등 여성·아동 폭력 방지 등을 제시했다.

특히 장애인 자립생활을 위한 중증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 지원 현실화, 장애인편의증진조례 제정 및 이동권 확보,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발굴 등 장애인과 함께 사는 마을 조성도 포함됐다.

생활정치로는 돌봄 통합정책 구축,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어르신 돌봄망 구축, 지역예술단체 지원·육성 등을 약속했다.

맑은정치는 지방공기업 임원 인사청문회 제도화, 지방의회 회의 동영상 공개 의무화 등의 공약이 들어 있다.

전여네는 “우리의 아이들과 청소년, 여성, 장애인,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더 열심히 듣고자 노력했다”면서 “여성지방의원들이 지난 4년 동안 공부하고, 발로 뛰며 쌓아온 경험들을 하나로 모아 마련한 10가지 약속을 꼭 지켜 나갈 것”이라고 지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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