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의 개념 및 대상영역이 '참여를 통한 삶의 질 향상', 복지 여성 환경 주택 문화 등 5개 영역을 포괄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임채정)는 지난 22일 참여 및 공공성, 시장성 조화를 테마로 국정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노무현 대통령당선자, 임채정 인수위원장, 김성호 복지부장관을 비롯한 여성부 건교부 환경부 문광부 장관, 인수위원회 사회·문화·여성분야 권기홍 간사 등이 참석해 부처별 보고에 이어 '참여복지 실천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특히 노 당선자는 "복지·문화에 대한 지출을 낭비로 보는 사회 일각의 인식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며 "복지·문화에 대한 국가투자가 경제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이론 개발"을 주문했다. 그리고 공약실현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 "모든 정부예산을 영점에서 재검토해 투자 우선순위를 정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각 부처는 예산 확보를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고 정성을 다한 설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권기홍 간사는 국정토론회 관련 발표에서 "참여라는 테마는 그 의미를 참여를 통한 삶의 질 향상으로 이해하고 우선복지 외에 여성, 환경, 주택, 문화 등 5개 영역을 포괄하는 것으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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