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한국사회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04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신년교례회에서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새 출발을 다짐하는 뜻으로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에이블뉴스>

“올해는 국민복지가 더욱 도약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 우리 모두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화합하고 단결하여 힘을 결집하자. 우리들이 함께 힘을 뭉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사회복지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2004년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신년교례회’에서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이같이 다짐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 모인 약 200여명의 사회복지종사자들은 새해 새 출발을 다짐하는 뜻으로 케이크를 자르고,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은 “지난 계미년에는 모든 국민의 참여와 기대 속에 ‘참여정부’가 출범했고 ‘참여복지’를 사회복지이념으로 삼고 있다”며 “갑신년 올 한 해에는 민관이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여 국민복지 진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복지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으며, 사회복지 시설에 대한 운영의 합리화를 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보건복지부 강윤구 차관을 비롯해 민주당 한화갑 의원, 정원식(파라다이스 복지재단 이사장) 전 국무총리 등도 참석해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힘찬 새 출발을 격려했다.

한편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법 개정으로 시·도 협의회에 이어 시·군·구 협의회를 둘 수 있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올해 7월 이후 풀뿌리 민간복지 조직 구성이 활기를 띠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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