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20 자랑스런 특수교육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대구세명학교 최영호 교장이 ‘2020 자랑스런 특수교육인상’을 수상했다.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20 자랑스런 특수교육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특수교육인상은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가 남다른 열정과 사명감으로 한국 특수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특수교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시상하고 있다.

지난 1월 31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각 시・도 특수교육연합회가 추천한 후보자들에 대해 심사, 대상 1명과 본상 9명의 수상자를 선정한 바 있다.

이날 대상을 차지한 최영호 교장은 대구대학교 특수교육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에서 34년 동안 특수교사, 교감, 교장으로 활동해 왔다.

특히 지적장애학생들의 사회 적응을 위해 ‘맑은소리하모니카단’을 창립, 직접 단장을 맡아 수차례 국내외 공연으로 장애 인식 개선과 장애학생 문화 창달에 이바지했다.

여기에 교육지원청 장애학생인권지원단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장애학생들이 일반학교에서 인권을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현장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장애학생 인권 옹호를 위해 앞장서 왔다.

이 밖에 최 교장은 건강장애학생들의 학습을 위해 대학병원에 병원학교를 운영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시상식에서는 김정주 서울정진학교 교감, 장훈 서울삼성학교 교사, 조병욱 부산두레학교 교장, 한순복 인천은광학교 교장, 정해시 한길학교 교장, 김선태 천안인애학교 교장, 김시영 소림학교 교장, 허정민 포항명도학교 교사, 이미숙 제주영송학교 행정실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