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CBS 이규현 기자

고등학교 특수학급 장애학생 12명이 커피바리스타 자격증 시험에 합격했다.

대구서부공고는 장애학생의 진로, 직업교육 내실화를 위해 지난해 커피바리스타 양성과정을 운영해수강생 15명 가운데 12명이 커피바리스타 자격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서부공고는 장애학생들이 108시간 이상의 힘든 교육을 이수했으며, 장애 특성상 심사과정의 시나리오 암기와 실기 시연에 더 많은 훈련이 요구되었다고 설명했다.

학교측은 실기검정 실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한국능력교육개발원과 지정 검정장소인 시티하우스의 강사 지원, 실습장 지원, 행정적 지원 등 적극적인 협조로 인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주위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시했다.

강현철 교장은 “장애를 딛고 당당하게 첫 도전에 성공한 학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노력과 땀은 정직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장애인고용공단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하여 사업체 취업으로 연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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