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호텔웰컴패키지관리원으로 취업한 장애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모습.ⓒ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롯데관광개발(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이하 드림타워)와 함께 ‘호텔웰컴패키지관리원’ 직무를 개발해 5명의 발달장애인을 채용으로 연계했다고 30일 밝혔다.

‘호텔웰컴패키지관리원’은 고급 집기류, 어메니티, 스타일러 등을 관리해 호텔을 찾은 고객들이 차별화된 고급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무 전체를 통칭하며, 공단은 이 직무를 제주 드림타워에 제안했다.

이후 공단은 호텔웰컴패키지관리원 직무 수행을 위한 적합 인재 발굴부터 훈련 과정 전반을 적극 지원하였고 공단과 제주 드림타워의 협력 결과, 발달장애인 5명이 오는 7월 1일자로 채용되었다.

특히 이번 채용은 제주 드림타워가 2021년 11월 전면 개장한 이후 개업과 거의 동시에 처음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만큼, 장애인이 호텔 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직무를 원활하게 익힐 수 있도록 공단 제주맞춤훈련센터에서 5~6주간 맞춤훈련을 진행했다.

성공적인 이번 채용을 계기로 공단과 제주 드림타워는 올해 맞춤형 직무 개발을 통해 향후 추가 채용 및 직무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김언아 고용개발원장은 “공단은 장애인 맞춤형 신직무 개발 및 확산을 통해 장애인이 진출하기 어려운 산업 분야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며, “이번 제주 드림타워의 장애인 고용을 통해 전국 호텔에서 새로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채용을 확대해 나가는 힘찬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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