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접근 불가능한 공중화장실 설치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서는 대전지방법원에 내고 있는 되살미사랑나눔봉사대 회원들. <에이블뉴스>

대전시 되살미사랑나눔봉사대 소속 김덕호, 박종현씨와 에이블뉴스 객원기자 박종태씨가 대전시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행정부시장 정진철씨를 상대로 장애인 접근이 불가능한 공중화장실 설치 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10일 대전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이들 3인은 “지난해 갑천, 유동천 등 하전에 장애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공중화장실을 설치한 대전시가 올해 또 다시 장애인들의 불편을 아랑곳하지 않고 장애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공중화장실을 설치하려하고 있다”며 “대전시의 장애인 차별 행정을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어서 공중화장실 설치를 막기 위해 이번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의 장애인이 접근 불가능한 공중화장실 문제는 지난해 10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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