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비례대표 1번 공천이 확정된 열린우리당 장향숙 중앙위원. <에이블뉴스>

한국여성장애인연합 공동대표를 지낸 장향숙(46·지체1급·열린우리당 중앙위원)씨가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1번에 확정됐다.

열린우리당은 27일 오후 전략후보 12명, 순위경선 후보 28명 등 17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40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박은수, 신필균, 우총평, 최민씨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속보, 기사입력시간 2004-03-27 14:41:02]=열린우리당 비례대표 1번으로 한국여성장애인연합 공동대표를 지낸 장향숙(46·지체1급·열린우리당 중앙위원)씨가 유력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열린우리당은 27일 오전 9시 상임중앙위원회를 열어 비례대표 후보 40명을 확정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상임중앙위원회에서 지도부 공천 몫의 ‘전략후보’ 12명에 남자 9명과 여자 3명을 구성한다는 방침아래 장향숙씨를 비례대표 1번에 배치하고, 3번과 5번에는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과 박영선 대변인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향숙씨는 경북 영주출신으로 부산여성장애인연대 창립준비위원장 및 제 1·2대 회장, 한국여성장애인연합 공동대표, 여성부 정책자문위원, 부산여성단체연합 부대표, 부산시 여성정책자문위원, 부산장애인총연합회 부회장 등을 지낸 인물이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을 지낸 신필균씨도 유력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반해 박은수, 최민, 우총평씨의 공천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은 오늘 중으로 243개 전 지역구와 40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최종 확정한 뒤 28일 대전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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