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들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 2천명이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는 등 탄핵안 가결에 대한 장애인계의 저항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탄핵안 가결에 반대하는 장애인들이 모여 최근 결성한 열린우리당 장애인서포터즈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열린우리당 당사 1층 대회의실에서 공식 창단식을 열어 탄핵무효결의문을 발표하고, 장애인 2천명의 입당원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창단식에서는 열린우리당 정동영 당의장이 참석해 장애인들의 입당원서를 전달받을 예정이며, 열린우리당 정세균 정책위의장은 제17대 총선의 장애인복지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애인서포터즈는 앞으로 1만여명의 장애인 당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며, 제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장애인과 가족, 사회에 적극적인 영향력을 발휘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서포터즈의 공동대표는 열린우리당 박은수(비례대표 신청자) 중앙위원, 한국장애인선교단체총연합회 박창진 이사장, 푸른하늘장애인문화협회 안인수 회장, 베데스다복지재단 양동춘 이사장 등 4인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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