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울호수공원 주변의 능골보도육교. 경사가 가팔라 보수공사가 절실한 상황이다. ⓒ에이블뉴스

서울시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이 되고 있는 서서울호수공원.

서서울호수공원 접근권을 높이기 위해서 공원 주변에서는 접근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신월IC에는 횡단보도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고, 신월7동으로 연결되는 능골보도육교의 보수 확정 공사도 곧 진행될 예정이다.

능골보도육교의 경우, 경사로가 가팔라 휠체어 장애인이나 유모차를 대동한 주민들의 접근성이 매우 열악해 보수 공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능골보도육교를 건너면 서서울호수공원과 바로 만날 수 있지만 공원 입구까지는 꽤 오랫동안 걸어가야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길이 나 있지 않은 야구장 옆을 따라 주민들이 이동하고 있어 사실상 입구 역할을 하고 있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곳에 길을 내서 휠체어 장애인과 유모차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서서울호수공원의 경우 대부분 턱이 없어 휠체어장애인도 산책하기 좋은 편이나 야구장 관중석으로 이동하는 통로 곳곳에는 홈을 파놓아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일부 턱이 있는 곳도 있는데, 조금만 보완공사를 하면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산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간이 주차장 설치공사를 진행했는데, 주차장에서 공원으로 곧바로 진입할 수 있는 지름길의 경우, 계단만이 설치돼 있어 장애인 접근성을 고려해 길을 내는 방안을 찾아야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야구장 주변으로 서서울호수공원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을 내야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주민들이 많이 이용해 사실상 길이 나 있는데, 턱 때문에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자들만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에이블뉴스

야구장 주변으로 공간이 충분해 보수공사를 하면 충분히 길을 낼 수 있다. ⓒ에이블뉴스

야구장 관람석으로 이동하는 통로이자 몬드리안정원으로 이동하는 통로에 홈을 파놓아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자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수유실 외부 모습. 창문에 블라인드 처리가 되어 있지 않아 내부를 볼 수 있다. ⓒ에이블뉴스

산책로 일부에는 턱이 있어 보수공사가 절실한 실정이다. ⓒ에이블뉴스

최근에 설치된 주차장에서 공원으로 바로 접근할 수 있는 계단이 설치됐는데, 장애인 접근성 대책은 아직 마련되어 있지 않다. ⓒ에이블뉴스

몬드리안정원에는 턱이 없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들이 산책하기 좋다. ⓒ에이블뉴스

서서울호수공원의 백미는 항공기 소음에 반응하는 소리분수이다. ⓒ에이블뉴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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