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건희 회장 딸이 자살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현대의 정 몽헌 씨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재벌가에서 일어나는 죽음...그것도 뜻밖의 사고가 아니라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던 말할 수 없는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세인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부분이다.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생명을 스스로 포기한다는 것은 커다란 죄악이다.

나 또한 수만번의 자살을 꿈꾸었던 사람이다.

살아가야 할 이유를 몰랐다.

왜 힘든 삶을 살아야 하는지 날마다 고통속에서

괴로워해야 했다.

우리의 행복의 기준은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

돈의 가치가 날로 부각이 되어가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자살을 통해 깨우쳐야 할 게 있다라는 것이다.

돈보다 더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부분

즉, 영적인 충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 때 가장 행복할 수 있는 게

바로 피조물된 우리 인간이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도대체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사용하시려고 만드셨을까?

늘 그 고민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딸의 죽음을 막지 못한 아버지 이 건희 회장의 심정은

어떨까?

과연 그 사람은 성공했다고 자부할 수 있을까?

절반의 성공만 이룬 셈이다.

딸이 죽음의 길을 가려는데 길목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아버지의 무능함에 스스로 통곡할 것이다.

씁쓸함이 밀려오는 이 추운 겨울 날이 혹독하게 느껴진다.

우리의 삶과 죽음의 문제를 뒤로 한채 일하고

즐기는게 무의미하다.

우리는 반드시 삶과 죽음을 주장하는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파악하는 혜안을 길러야 한다.

김광욱씨는 현재 한국빈곤문제연구소 비상근간사로 일하고 있다. 1살때 연탄구덩이에 떨어진 장난감을 주으려다 구덩이에 머리부터 빠지는 바람에 화상장애인이 됐다. 그는 조선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학원강사 등으로 취업을 하기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그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의 능력때문이 아니라 얼굴 때문이었다. 그는 지난해 정부과천청사앞에서 화상장애인의 생존권 확보를 위한 1인시위에 나서는 등 화상장애인 인권확보를 위해 세상과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그는 또 지난해 5월부터 테스란 이름으로 취업전문 사이트 인크루트에 취업실패기를 연재한 적이 있다. 그 사이트에 올린 180여건의 경험담은 최근 '잃어버린 내 얼굴'이란 제목의 책으로 세상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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