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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장애인미디어 컨퍼런스' 부산에서 열려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1-07-12 11:53:59
제2회 장애인 미디어 컨퍼런스을 마치고 촬영한 기념사진. ⓒ서인환 에이블포토로 보기 제2회 장애인 미디어 컨퍼런스을 마치고 촬영한 기념사진. ⓒ서인환
지난 1일 오후 3시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한국커뮤니티커뮤니케이션연구소 주최로 '제2회 장애인미디어 컨퍼런스'가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장애인 유형 간, 그리고 비장애인과 장애인간의 미디어를 통한 소통을 활성화하고 장애인의 미디어 참여권을 신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 행사였다.

이 행사는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를 구성하여 많은 관계자들이 함께 한 행사였다.

조직위원장인 김치용 교수는 장애인 당사자이자 동의대 ICT공과대학 학장이며, 2023 부산 국제장애인대회 조직위원장이기도 하다. 집행위원장인 정경희 이사장은 장애인 당사자이며 커뮤니티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이자 연제공동체라디오 사회적 협동조합 이사장으로서 장애인 라디오 방송 개국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마련한 행사였다.

언론인이자 동의대학교 교수인 강주리 교수의 사회로 식전 공연과 주제 발표, 토론, 퍼포먼스와 식후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식전 공연으로 엘 뮤지션의 공연이 있었다. 이 뮤지션은 발달장애인 공연팀으로 오브에 연주자인 이익현은 인제대학교 음대를 졸업하고 KT IS 사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클라리넷 연주자인 안민근은 동아대학교 음대 재학생이며, 첼로를 연주하는 주민애는 락바리 발달장애인 앙상불 단장이다. 아들은 아름다운 멜로디로 ‘아로하’를 연주했다.

첫 번째 주제 발표는 반명진 한국외대 미디어연구소 연구원이 ‘공동체 라디오의 사회적 가치’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목소리가 없었던 이들에게 목소리를 내게 하는 정의가 실현되고, 지역 정체성과 문화를 반영하고, 목소리와 의견의 다양성을 도모하고, 열린 대화의 민주적 절차가 장려되고, 방송 산업 발전과 인력의 양성 등 매우 값진 의미가 있다고 하였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서인환은 80년대 시각장애인 무선 HAM 시대부터 시각장애인 전화사서함, 서강대 장애인방송과 KBS 사랑의 가족 방송, 인터넷 방송, 화면해설 등 장애인 방송의 역사와 바투 등 인력양성 역사를 설명하고, 장애인 미디어 활성화를 통해 통합사회 구현과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통한 갈등해소와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세 번째 발표를 한 정경희 이사장은 부산 연제 FM 라디오 개국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심의가 막바지 단계에 와 있으며, 유튜브와 라디오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며, 그 동안 방송 개국을 위해 부산시 미디어 조례를 제정하고 장애인 관련 콘텐츠를 제작한 사례를 소개하였는데, ‘다름 남다름’이란 동영상은 장애인에게 도움을 줄 경우 당사자에게 물어봐달라는 내용으로 베리어프리 영상으로 되어 있었다.

장애인 연극배우 김선영은 장애인이 사회에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나 닫힌 문에 답답한 상황극을 몸짓과 표현 연기로 보여주었는데, 모든 청중들이 몰입하게 만들었다.

네 번째 발표자인 김치용 교수는 자신이 휠체어를 이용하다가 의족을 하여 활동하게 된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약자의 다양성의 인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장애인의 문화와 여가활동의 실태와 2023년 부산 국제 장애인대회를 소개해 주었다.

식후 행사로 준비된 햇살나무 어린이 합창단(단장 손민정) 배은유 어린이의 ‘기울어진 우산’ 독창을 하였는데, 이 행사의 조직위원과 집행위원들이 우산을 펴서 어린이들에게 우산을 기울여 씌워주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이 퍼포먼스는 사랑으로 약자를 보호하는 사회를 만들려면 약자의 입장을 생각해서 행해야 한다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합창단 전원이 해변어린이 창작 동요대회에서 수상한 ‘열려라 바다’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앞으로 개국할 장애인 라디오 방송의 희망찬 발걸음을 상징해 보였다.

8, 9월 내에 개국을 앞둔 연제 FM 라디오는 국내 최초 장애인 지역 장애인 전문 라디오라는 점과 제작과 콘텐츠가 장애인 당사자에 의해 제작된다는 점에서 장애인이 공동체로 미디어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할 것이다.

방송국이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운영된다는 시험작이자 장애인 방송이 지역 방송으로 등장한다는 것이 장애인의 목소리를 만들고, 소통을 통해 장애인의 문화적 몫을 찾겠다는 취지가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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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서인환 (rtech@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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