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양성연구소가 최근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등 기존 화장실에서 배제된 사람들의 이야기 ‘나의 오줌권에 대하여’ 인터뷰집을 출간했다.ⓒ한국다양성연구소

한국다양성연구소가 최근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등 기존 화장실에서 배제된 사람들의 이야기 ‘나의 오줌권에 대하여’ 인터뷰집을 출간했다.

이 책은 화장실에서 배제된 10명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통해 이 책은 보이지 않는 존재이기를 강요받았던 기존의 화장실에서 배제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모아 가시화하고 있다.

이 책은 생리현상을 해결하는 화장실은 마땅히 모든 사람에게 기본적 권리로서 제공되어야 하지만,가장 사적인 공간인 동시에 가장 정치적인 공간인 화장실은 누군가에게는 이용자격이 주어지지만 누군가는 철저하게 배제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으로 성별이분법적인 화장실이라는 전혀 유니버설하지 않은 화장실을 설치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서울시의 지침을 비판하며 차라리 ‘유니버설’ 단어을 빼라며 따끔한 충고를 하고 있다.

서울시 생활속민주주의학습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제작한 이 책은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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