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국내 인권상황을 기술하고, 그에 대한 평가와 개선책을 제시한 ‘2021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상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의 연간 인권상황을 정리한 첫 보고서인 ‘인권상황보고서’는 총 3부로, 제1부에서는 보고서 발간 취지와 함께 인권에 대한 시민 인식의 추이를 기술했다.

제2부는 본론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2021년의 주요 인권상황 및 평가를 총 6개 장, 18개 영역, 66개의 주제로 정리했으며 제3부에서는 2021년 우리 사회에서 그 의미와 중요성이 더욱 커진 인권의 원칙을 명시했다.

보고서는 인간의 기본권인 자유와 관련한 문제부터 사회적 소수자가 직면해야 했던 소외와 차별, 노동현장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 미래사회에 중요하게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는 인권문제, 북한인권 관련 이슈에 이르기까지, 2021년 우리 사회를 달군 주요 이슈를 담아냈다.

인권위 관계자는 “지난 1년간의 국내 인권상황을 돌아보는 작업은 급변하는 인권환경 속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인권문제를 점검함으로써 더욱 기민한 정책적 대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국내 인권 현실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환기시키고, 우리 사회의 인권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