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박찬오, 이하 서울센터)가 주최·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자립생활을 위한 새로운 서포트 체계’ 국제세미나가 오는 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미국과 호주의 자기 주도 프로그램 운용과 한국적 적용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미국의 자기 주도 프로그램은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 내에 살면서 장기 서비스나 지원을 받고자 하는 공공 프로그램 참가자와 가족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서비스 모델이다.

명칭은 다르지만 미국, 영국, 캐나다 등 많은 선진국에서 장애인 복지 서비스 모델로 선택하는 추세이며, 개인의 선택과 통제권을 강화하고 개인별 예산(individual funding)을 통해 개별유연화(personalisation)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부에서는 미국 자기 주도 시범 프로그램 Cash and Counseling의 총 기획자인 참가자주도서비스국가자원센터(National Resource Center for Participant-Directed Service, 이하 NRCPDS) Kevin Mahoney 교수와 NRCPDS의 전 연구원이자 이화여대 전혜상 연구교수가 ‘미국 자기주도 프로그램의 자금 운용’에 대해 2부에서는 호주 발달장애인 서비스 사정 도구인 I-CAN 개발자인 Samuel Arnold 박사와 시드니 대학교 Vivienne Riches 교수가 ‘국가별 개인예산제도와 호주국가장애인보장체계(NDIS)’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에는 사람사람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상호 소장, 성공회대학교 이동석 박사,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윤삼호 정책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서 프로그램의 한국적 적용에 대해 제언한다.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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