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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해야 할 여성질환 3가지, 위험신호는?
카테고리 : 건강일기 | 조회수 : 1182021-05-11 오후 6:30:00
여성질환은 단순 염증부터 위험한 종양까지 다양한데, 증상이 있어도 곧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이는 불임까지 이어질 수 있어 지속적인 생리통이나 생리불규칙 등의 증상이 생기면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1. 질염, 질 분비물 누런색 띠고 따가운 통증 있으면 의심

질염은 질 내부가 세균에 의해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세균성 질염이 전체 질염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주로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질 내가 잘 통풍되지 않을 때 발생한다. 질염에 걸리면 질 분비물이 누런색을 띠고 냄새가 난다. 가렵고 따가운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생리나 성관계 전후에 증상이 심해지는데,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다. 질염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골반염, 자궁내막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조기에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대부분 항생제를 써서 치료한다.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을 유지하고 통풍이 잘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매일 질 주변을 깨끗이 씻고 꽉 끼는 하의는 삼간다. 단 세정제를 쓸 때는 질 내부의 산성도를 유지할 수 있는 산성 제품을 골라야 한다. 또 원인균에 따라 성관계를 통해 발병하는 질염도 있으므로 연인이나 배우자와 함께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2. 다낭성난소증후군, 갑자기 몸무게 늘거나 생리 없으면 의심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난소에 작은 낭종(물혹)이 자라는 질환이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학계에서는 비정상적인 호르몬 분비, 유전,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본다. 만성적으로 배란이 되지 않아 무월경, 희발월경(1년에 8회 미만의 월경 또는 35일보다 긴 주기로 나타나는 월경), 비만, 여드름, 다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난임과 불임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져 임신을 원하는 가임기 여성이라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경구피임약을 통해 규칙적인 월경을 유도하고 배란유도제로 무배란을 치료해 증상을 완화한다. 성선자극호르몬 주사제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난소에 과도한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질환의 발생 자체를 막는 예방법은 아직 없지만, 체중 감량과 식사요법이 도움이 된다. 실제로 체중을 5% 이상 감량한 환자 중 절반 이상의 난소기능이 정상화됐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3. 자궁근종, 증상 거의 없어… 주기적 검진 필요

자궁근종은 자궁의 평활근에 생기는 종양으로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장막하, 점막하, 근층내 근종으로 나뉜다. 35세 이상 여성의 40~50%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부인과 질환이다. 환자의 절반 정도는 아무런 증상을 겪지 않으나, 근종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월경과다, 골반 통증, 월경통, 성교 시 통증, 골반 압박감, 빈뇨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임신 중의 자궁근종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커지기도 하며 출산할 때 과다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1000명당 2명꼴로 매우 드물게 악성으로 변하기도 한다. 자궁근종이 발견돼도 10cm 미만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임신 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근종 부위를 잘라내며, 임신계획이 없는 여성이라면 자궁 전체를 적출하기도 한다. 평소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이고 정기적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해 검진받는 게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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