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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좋습니다.
카테고리 : 시가 있는 동산 | 조회수 : 542021-04-24 오후 5:19:00

당신이 좋습니다.강민호

 

당신이 몰라볼게

달라졌습니다.

 

고집 부리면

어찌하지 못하고

따라오면서 울기만 했던

당신이 정말로 누나처럼

타이르고 점심 사 먹이고

보냅니다.

 

당신이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두텁게 쌓인

눈 같은 화를

녹여주는 애교를

다시 찾았습니다.


나쁜 사람들을

많이 만났지만

산골 시냇물 같은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은

당신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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