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 새로운 시도는 설레이고 기대감을 갖게 한다.
에이블뉴스에서 모집하는 2019년 칼럼니스트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하였다.
곧 선정되었다는 이메일을 받았고, 일의 순서에 따라 이 블로그를 열었다.
이 새로운 일을 하면서 설레인다.
필자는 이미 4권의 책을 출간한 경력이 있고,
지난 5년간, KBS3 라디오의 <내일은 푸른하늘- 해외장애계 소식> 코너를 맡아
방송활동도 하고 있다. 나름대로 작가이자 방송 활동 경험이 있음에도
이 일은 아래와 같은 이유로 새로운 기대를 갖게 한다.
첫째는, 내 블로그가 생겼다. 필자는 해외 생활을 오래 해서, 한국에서는 이렇다 할 나만의 글쓰기 장이 없었다. 이 장을 열어준 에이블뉴스에 고마움을 갖는다.
둘째는, 의무와 책임을 동반한 글쓰기는 나를 부지런하게 해 줄것이며, 글감을 찾기위해 노력하는 동안, 내 생각도 글솜씨도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품는다.
마지막으로, 에이블뉴스의 칼럼니스트가 된다는 것은, 장애인 독자들과 소통하는 것이다.
해외에서 오래 살다보니, 한국의 장애 현황, 현실, 그리고 장애인들이 공감하는 내용들에서 멀어져 있었다. 이 블로그와 칼럼을 통해, 다른 나라에서 만난 장애인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장애인이 공감하는 것을 배우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