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지사와 대우조선해양 협력회사는 총 25명의 장애학생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에 앞서 지난 9월에는 고용공단과 교육지원청, 대우조선해양 협력회사는 조선 업종 내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거제장애인일자리네트워크협의회를 구성, 24명을 취업시킨 바 있다.

잠재적인 취업 대기자로 분류되는 일반학교, 특수학교(전공과 포함)의 고등부에 재학 중인 학생들 중 소수만이 상급학교로 진학하거나 취업의 기회를 가지고 있는 실정이며, 상급학교로 진학하여도 여전히 취업은 어려운 현실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장애인 중에는 충분히 근로 가능한 사람들이 상당수 있지만 취업의 기회 부족과 부적응으로 인해 지역사회이용시설을 전전하거나 집에 방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중증장애인은 장애의 특수성과 직무능력의 한계로 인하여 취업 현장에 진출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사회적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가족들에게는 보호와 돌봄, 경제적인 문제 등 심각한 가족위기로 내 몰리고 있는 사회적 병폐를 낳고 있다.

따라서 최근 장애인계의 최대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자립이념을 최대한 반영하여 복지 수혜적 측면에서의 자립 보다는 안정적인 고용을 통한 자립이 반드시 우선시되어야 하기에 이번 사례를 통해 앞으로 많은 장애인들이 취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효시가 되기를 우리부모회는 간절히 기대한다.

2015. 10. 7

(사)느티나무 경상남도 장애인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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