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애인계가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전국지방선거장애인연대가 결성돼 활동을 벌이고 있는가하면 지난 4월부터 5·31 장애인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연대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뿐만 아니라 각 지역별로 ‘장애인 참정권 확보’, ‘장애인 정치 참여’를 실현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이번 선거에서는 장애인 당사자들과 장애인 부모, 장애인계 종사자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져 정치 진출을 시도,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각 정당에서는 장애인 할당제를 외면하고 있어 장애인관련 후보들은 힘겨운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다음 선거부터라도 제도적 참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각 정당의 당헌·당규를 개정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5·31 지방선거에서 장애인계는 과연 얼마나 많은 장애인들을 정치권에 진출시키고, 장애인정책을 입안시킬 수 있을 것인가? 장애인의 정치세력화는 과연 어느 단계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 에이블뉴스가 5·31 지방선거 현장을 밀착 취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