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부부처 장애인기업제품 구매율 매우 낮아
김기현 의원 "공공기관부터 장애인기업활동 촉진해야"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9-10-14 10:48:51
주요 정부부처가
장애인기업제품을 전혀 구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은 14일 "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 상반기 공공기관 장애인 구매계획 대비 실적'자료에 따르면, 국무총리실·법제처 등 주요 정부부처가 장애인기업 제품을 전혀 구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장애인기업활동 촉진법은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의 장이 올해부터
장애인기업제품 구매계획을 작성하고 이에 따른 구매실적을
중소기업청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국무총리실의 경우 2009년 상반기
장애인기업제품 구매 목표액을 당초 100만원으로 설정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고, 법체처 역시 200만원 어치의
장애인기업제품을 구매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 역시 5천만원에 상당하는
장애인기업제품을 구매하기로 계획했으나 이를 전혀 이행하지 않았다.
이외에도 외교통상부, 통일부, 검창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의 국가 기관과 한국가스공사, 국민연금공단, 한국광해관리공단, 환경관리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은행, 남동발전, 한국전력기술, 한국노동교육원, 한국석유품질관리원, 한국청소년상담원 등의 공공기관이 모두 올해 상반기에
장애인기업제품을 전혀 구입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기현 의원은 "공공기관부터
장애인기업제품을 외면하면 누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겠는가"라며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장애인의 창업과 기업활동을 적극 촉진하고 장애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제고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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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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