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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공동투쟁단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특집]장애인의 날 현장 실시간 문자생중계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5-04-20 09:25:28
420공동투쟁단 소속 장애인 한명이 전경들에 의해 완전히 둘러쌓여 있다. <에이블뉴스> 에이블포토로 보기 420공동투쟁단 소속 장애인 한명이 전경들에 의해 완전히 둘러쌓여 있다. <에이블뉴스>
장애인의 날의 두 표정이 오늘도 뻔히 예상되고 있다.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는 정부 공식 기념행사가 열리며, 오후 서울 도심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는 장애인차별철폐투쟁 결의대회가 열리게 된다. 한쪽에서는 즐거워하고, 한쪽에서는 괴로워한다. 언제까지 장애인의 날의 이질적인 두 풍경은 계속될 것인가?

에이블뉴스는 제2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 두 가지 풍경을 집중 취재, 장애인 당사자가 느끼고 있는 장애인의 날을 조명한다. 특히 ‘실시간 문자생중계’를 실시, 독자들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장 인터뷰도 시도해 장애인의 날을 맞은 장애인 당사자들과 관련 종사자, 시민들의 육성을 생생히 전달한다. <에이블뉴스 편집국>

현장취재: 백종환, 소장섭, 정창옥, 김유미 기자
기사정리: 권중훈 기자

[현장 33보]밤 11시 30분=420공동투쟁단 상황실(02-766-9101) 집계에 따르면 총 연행 인원은 10개 경찰서 총 91명. 경찰쪽에서는 10개 경찰서 총 93명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중간에 풀려나온 장애인동지들이 일부 있어 생긴 오차인듯 싶다는 상황실의 판단. 보다 정확한 상황들, 그리고 변동 상황은 계속 420공동투쟁단 홈페이지(420.or.kr)를 통해 속보로 올린다고 밝힘.

*용산-10명
*동대문-7명
*중부-7명
*구로-10명
*영등포-10명
*양천-11명
*남부-11명
*강서- 10명
*성북- 10명
*마포- 7명

국민일보앞서 정리집회…경찰서 항의방문

[현장 32보]밤 9시 20분/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앞=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국민일보 빌딩 앞에 집결, 마무리집회를 갖고 있다. 장애인교육권연대 구교현 조직국장은 "오늘은 할 수 없이 강제해산 당했지만 연행돼 간 동지들은 각 단체별로 항의 방문에 들어갈 예정"라고 발언. 하지만 일부 시위대원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있다. 경찰집계 연행된 인원은 총 71명. 연행 중인 인원까지 합하면 연행인원을 더 늘어날 듯. 420공동투쟁단 도경만 집행위원장은 현재 용산경찰서로 연행.

[현장 31보]밤 9시5분/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앞=현재 연행된 시위대원들이 서울시내 각 경찰서에 분산돼서 끌려가고 있는 중이다. 10여명은 강서경찰서, 10여명은 구로경찰서 등. 구로경찰서로 연행되고 있는 시위대원들은 대부분 전교조 및 민노총 소속이며, 농아인협회 소속 회원도 일부 있는 것으로 파악. 청각장애인들이 수화 통역이 되지 않아 애를 먹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짐. 장애인교육권연대 구교현 조직국장 등 대표자들이 각 경찰서로 항의 방문 예정.

[리플달기]장애인의 날, 여러분은 행복하십니까?

[인터뷰 48보]한국뇌성마비장애인연합 Will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박홍구 소장=경찰의 강제해산을 어떻게 보는지? "오늘 420차별철폐 시위를 폭력적으로 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다. 행진 중 찻길을 비껴 나갔다는 이유로 전경들이 방패를 들이미니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경찰 측이 '불법이다. 시민들에게 방해가 된다'고 했지만 우리가 누를 끼치는 것이 아니다. 장애인들은 365일 사회에 점거 당해 왔는데 시위를 폭력, 불법으로 규정해 강제해산 시키는 것은 기만적 행위다."

[현장 30보]밤 8시 53분/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앞=마포대교에서 정리 집회를 가진 시위대가 다시 여의도 공원으로 마무리 집회를 하러 이동 중. 하지만 경찰 측은 시간이 늦었다는 이유로 여의도 공원까지의 행진을 허락하지 않음. 현재 경찰병력이 둘러쌓고 있어 국민일보 앞에 정지해 있는 상태. 여의도 공원 이동에 대해 경찰 측은 "마포대교에서 해산했을 때 집회가 마무리된 거나 다름없다"고 판단.

대다수 연행…남은 행렬 여의도 진입

[현장 29보]밤 8시 19분/마포대교서 여의도로 행진중=연행되지 않은 420공동투쟁단 시위대는 정리 집회를 마치고 여의도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장애인교육권연대 구교현 조직국장은 마이크 없이 손으로 입을 모아 “장애인도 인간이다, 인간답게 살아보자”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구씨는 “오늘 우리의 시위는 정당한 시위였다. 연행된 동지들을 기억하면서 이 자리 바로 이곳에서 오늘 정리집회를 했다. 그러나 오늘 정리된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고 밝혀. 하지만 전경들은 계속해서 시위자들을 연행해가려고 하고 있는 상황. 인도로 걷고 있던 장애인이동권연대 소속 김도현씨를 전경이 연행 시도하다가 실패.

[현장 28보]=오후 8시 13분/마포대교 중간=경찰이 420공동투쟁단 시위대를 3분 2가량까지 강제 연행한 상황. 경찰과 시위대의 물리적 충돌은 정리되는 분위기. 일부 시위대원은 심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 남아있는 시위대는 모두 집합해 정리 집회를 시작했다. 시위대의 향후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현장 27보]=오후 8시 정각/마포대교 중간=연행된 시위대원들의 석방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일부 420공동투쟁단 회원들이 한강으로 뛰어들려고 했지만 경찰 병력의 포위망을 뚫지 못해 무산됐다. 현재 시위대의 반 이상이 연행됐다. 경찰병력은 더욱 포위망을 좁혀 가면서 강제해산에 나서고 있다. 경찰 병력은 계속 증원되고 있는 상황으로 마포대교 위는 철모를 쓴 전경들 모습이 대부분.

[현장 26보]=오후 7시40분/마포대교 중간=경찰과 420공동투쟁단의 충돌은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는 상황. 경찰과 420공동투쟁단이 뒤엉켜 싸우고 있다. 경찰이 대학생 시위대를 다수 연행해간 상황. 연행 인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음. 현장 기자 왈, “완전 쑥대밭이다. 위아래도 없는 상황이다.”

전경 2명이 시위대 1명을 목 뒤덜미를 잡아 제지하면서 연행을 시도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에이블포토로 보기 전경 2명이 시위대 1명을 목 뒤덜미를 잡아 제지하면서 연행을 시도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마포대교, 갈수록 격렬한 몸싸움

[현장 25보]오후 7시 25분/마포대교 중간=420공동투쟁단과 경찰의 충돌이 절정까지 다다른 상황. 몸싸움이 더욱 격렬해지고 있다. 420공동투쟁단 도경만 집행위원장은 “왜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느냐? 이렇게 되면 충돌할 수밖에 없다”며 경찰에 항의. 본지 현장 기자 왈, “이러다가 인명사고까지 발생할 것 같다.”

[현장 24보]오후 7시 15분/마포대교 중간=420공동투쟁단은 경찰들이 총 15명을 연행해갔다고 주장하며, 즉각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 420공동투쟁단은 이들을 모두 풀어주지 않으면 모두 한강 물에 뛰어들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농아인협회 변승일 회장은 “장애인의 현실을 알리고,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행진하는 것 뿐인데 막는 나라가 어디 있느냐? 연행된 동지를 빨리 석방하라”며 항의했다. 상황은 갈수록 긴박해지고 있다.

[현장 23보]오후 7시 8분/마포대교 중간=경찰이 차선을 확보하기위해 420공동투쟁단과 밀고 당기고 하는 상황. 420공동투쟁단은 연행된 사람을 풀어주면 정리 집회하고, 해산하겠다고 하고 있으나 경찰은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당분간 계속 진행될 듯.

[인터뷰 47보]이런 집회에 처음 참석한 홍재경씨의 친구 황경준(25·비장애인 학생)씨=“고등학생 때부터 친구사이다. 이런 집회에 처음 참가했다. 소수자에 대한 보장이 있어야함에도 불구하고, 미처 갖춰져 있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옳은 일을 하는데 정부가 막으면서 정부는 또 옳다고 하니 누가 옳고 그른지 혼란스럽다. 솔직한 심정은 그렇다.”

[인터뷰 46보]비장애인 친구와 함께 행진에 참가한 홍재경(26·지체장애2급)씨=현재 상황에 대해서. “고려대 장애인인권위원회 친구들이 알려줘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빨리 연행된 동지들이 석방되고, 평화적 행진을 보장받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바라는 것이 있다면? “장애인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달다.”

[인터뷰 45보]경희대 430메이데이 레인메이커실천단 소속 정도영(행정학과 3학년)씨=“실천단의 기조는 사회적 빈곤해결, 비정규직 차별철폐, 교육 공공성 쟁취다. 6명이 이번 집회에 참가했다. 당위성이 있어서 같이 연대하게 됐다. 노동자와 학생이 연대하듯이, 장애인과 학생이 연대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지속적으로 연대해나갈 생각이다.”

경찰과 마찰중 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신영노 소장이 전동휠체어에서 완전히 떨어져 나가고 있다. <에이블뉴스> 에이블포토로 보기 경찰과 마찰중 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신영노 소장이 전동휠체어에서 완전히 떨어져 나가고 있다. <에이블뉴스>
[리플달기]장애인의 날, 여러분은 행복하십니까?

[현장 22보]오후 6시20분/마포대교 위=경찰이 연행을 운운하며 경고방송을 계속하자, 420공동투쟁단은 연행한 행진단을 풀어주지 않으면 계속해서 마포대교를 점거하고, 시위하겠다고 경찰에 맞서고 있다. 420공동투쟁단은 6명보다 더 많은 인원이 연행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이 버스가 지나갈 수 있도록 한 차선만 내달다고 요청해오자 420공동투쟁단은 차량 흐름이 트일 수 있도록 마포 방향 한 차선을 터준 상황.

마포대교 점거상황, 일반시민 반응 엇갈려

[인터뷰 44보]마포대교가 점거된 상태에서 정차한 버스에 내려 학원으로 가던 중 한국 조리과학고 3학년 윤지현씨= 시위를 본 느낌? "이럴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비장애인 내가 보기에도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는 것 같다.”

장애인의 날인데 장애인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힘 내세요!" 장애인통합교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학습 진도 문제만 없다면 통합교육에 찬성한다. 처음에는 어색하겠지만 같이 지내다 보면 아무렇지도 않을 것 같다.”

전경이 막아서자 장애인들이 길을 열어달라고 온몸으로 항의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에이블포토로 보기 전경이 막아서자 장애인들이 길을 열어달라고 온몸으로 항의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인터뷰 43보]행진단 소속 사회진보연대 박지영 집행위원=오늘 상황에 대해서? “평화롭게 행진하고 있는데 막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세상이 바뀌었다고 얘기하지만, 장애인 소수자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세상은 바뀌었다고 선전하는 것은 입 막기 위한 미봉책이다. 얼마나 절박하면 길 위에서 싸우겠나? 이것은 시위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투쟁이다. 장애인이 잘 사는 세상이면 비장애인도 잘 산다. 모두 함께 연대해 나가야할 것이다.”

[인터뷰 42보]버스가 앞으로 나가지 못하자 버스에서 내려 다리는 건너던 시민 민혜선(여·20대중반)씨=오늘이 장애인의 날인줄 알았나? 장애인 행렬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알고 있었다. 버스에 앉아있을 때는 너무 답답했다. 내려와서 시위 모습이 보니, 이렇게 까지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딱해보였다. 그러나 아쉬움이 있다면 많은 시민들이 볼 수 있는 장소를 택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리고 장애인의 날조차도 격리된 느낌이다. 정부차원에서 이들을 통합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얼마전 리프트가 망가져서 내려갈 수 없는 장애인을 도운 적이 있다. 시설을 만들어놓고 관리하지 못하는 정부가 문제가 있다.”

[인터뷰 41보]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상호 소장=마포대교 점거 시위에 대해서. “화나고 서럽다. 그동안 울분을 삭혔다.”

[인터뷰 40보]행진단에 속해 있는 허성현(뇌성마비 2급)씨=마포대교 점거에 대해. “화끈하고 기분이 좋다. 이를 계기로 장애인들에게도 기회균등이 이뤄졌으면 한다. 내가 직업이 없는데 노동권이 확보됐으면 한다.”

[현장 21보]5시50분/마포대교 위=420공동투쟁단은 소속 회원 6명이 연행됐다고 주장하며 풀어달라고 항의하고 있다. 지엽적으로 경찰들과 충돌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 앞으로 뒤로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폭력을 행사하면 연행하겠다. 평화시위를 하겠다고 신고해놓고,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도로를 점거하는 등 불법 행위를 계속 진행할 경우 연행하겠다. 집행부는 참석자들에게 자제하도록 조치하라”며 경고. 반면 420공동투쟁단은 “폭력경찰은 물러나라”며 항의하고 있는 상황. 마찰 지속될 듯.

[리플달기]장애인의 날, 여러분은 행복하십니까?

국회의사당을 향해 행진을 시작한 420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마포대교 위에 올라섰다. <에이블뉴스> 에이블포토로 보기 국회의사당을 향해 행진을 시작한 420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마포대교 위에 올라섰다. <에이블뉴스>
[인터뷰 39보]배달중이던 일반 차량 운전자 임해수(자영업자)씨=420공동투쟁단 행진에 대한 시민반응. “답답하다. 왜 이러는지 취지를 모르겠다.”

[인터뷰 38보]택시운전기사 김성도씨=420공동투쟁단 행진에 대한 시민반응. “이런 식의 시위는 무조건 반대다. 시민들 불편도 고려해야한다.”

[인터뷰 37보]급하게 다리를 건너가던 오토바이 택배배달원 아무개씨=420공동투쟁단 행진에 대한 시민반응. “뭐에요? 이게!” 기자에게 화를 냈다.

[인터뷰 36보]비장애인 40대 일반차량 운전자 김백기씨=420공동투쟁단 행진에 대한 시민반응. “뜻밖이다. 이 방법밖에 없나?(정부가) 노력하는 것 같은데, 아직도 부족한 게 많나?”

420공동투쟁단 마포대교서 경찰과 충돌

[현장 20보]오후 5시20분/마포대교 위=경찰이 행렬을 완전히 차단하자 420공동투쟁단은 도로에 주저앉아 시위를 벌이고 있다.

[현장 19보]오후 5시10분/마포대교 위=서울 여의도 방향 전 차선을 점거하고 행진을 하던 420공동투쟁단이 마포 방향 차선까지 모두 점거하고 행진하고 있다. 차량 흐름은 완전히 차단된 상황. 경찰은 전 차선을 막고 행렬을 막아서고, 행진단을 한명씩 끌어내 분리하고 있다. 충돌이 심각해지고 있다.

[인터뷰 35보]마포대교 위 버스운전기사 김동국(50)씨=“장애인들도 할말 많겠지만 버스가 앞으로 나가지 못하니 지루한 점이 있다. 그렇지만 장애인들에게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 국가가 문제가 있다. 장애인들의 투쟁을 이해한다.”

[인터뷰 34보]한국여성장애인연합 여성장애인 성폭력 상담소 민경윤 부장=장애인의 날을 맞아 하고 싶은 말? "최근 전동휠체어 무상공급에 대해 주장하다 구속된 4명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300∼400만원 되는 전동 휠체어는 무상지원이 당연하다", "장애인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플랫폼과 전철사이에 안전대가 설치돼야 한다. 그렇지 않은 곳은 장애인을 고려하지 않은 행정이다. 지하철 편의시설을 만들 때 장애인 당사자 의견을 들었으면 좋겠다."

[인터뷰 33보]시위 현장에 나온 한 경찰관="매년 장애인 관련 행사들이 열리고 있는 데에는 상징성이 있다. 좋은 환경에서 비장애인들과 화합해야 하는 데 그렇게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인터뷰 32보]시위를 지켜보던 공익근무요원 김희욱(22)씨="장애인들의 권리를 갖지 못하는 사회가 안타깝게 느껴진다. 오늘이 장애인의 날인지는 몰랐다."

[인터뷰 31보]목발을 짚고 마포대교를 횡단하는 한국뇌성마비장애인연합 김경태(지체1급)씨="가슴이 아프다.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서가 아니라 꼭 이렇게 까지 해야 뜻을 관철시킬 수 있다는 현실이 안타깝다. 엘리베이터 몇개 만들었다고 장애인이 살아가는 데 전부가 아니다. 그 것은 일시 행정일 뿐이다. 이런 결의 대회를 통해 반짝 행사가 아니라 정부 책임자들이 뭔가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420공동투쟁단 마포대교 진입

[현장 18보]4시50분/서울 마포대교=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향해 가고 있는 420공동투쟁단이 마포대교로 진입하고 있다. 마포대교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경찰들과 마찰이 있었으나 곧 해소가 됐다.

[현장 17보]4시35분/서울 마포대교 50m 전방=420공동투쟁단이 마포대교 50m 전방까지 나아갔으나 전경들이 막고 있어 더 이상 행진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420공동투쟁단이 마포대교를 건너는 것을 불허한다는 입장으로 충돌이 예상된다.

[현장 16보]오후 4시20분/공덕동 로터리=420투쟁단이 마포대교로 향하는 가운데 앞을 막아선 전경 차량이 천천히 진행하고 있어서 420공동투쟁단이 제대로 전진하지 못하고 있다. 이동권연대 김기룡 선전부장은 차량을 차면서 차량을 빼줄 것을 거세게 요구하며 전경과 마찰을 빚고 있다. 420공동투쟁단은 전경 차량의 유리창을 깨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싸움이 격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장 15보]오후 3시50분 현재/서울 공덕동 로터리=투쟁단은 장애해방가를 부르며 결의대회를 마무리하고 서울 공덕동 로터리를 출발해 마포대교를 건너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까지 행진을 시작했다. 420공동투쟁단은 현재 대한민국에 장애인 인권은 없다라는 현수막을 앞에 펼쳐 들고 있다.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서울 공덕동 로터리에서 장애인차별철폐를 적은 팻말을 들고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에이블뉴스> 에이블포토로 보기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서울 공덕동 로터리에서 장애인차별철폐를 적은 팻말을 들고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에이블뉴스>
420공동투쟁단 행진 돌입

[인터뷰 30보]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차별을 뛰어 넘는 것은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고귀한 권리다. 그리고 차별은 우리 스스로 뛰어 넘어야 한다."

[인터뷰 29보]박영희 420공동투쟁단 공동대표="오늘 우리는 결의 대회에 모였다. 무엇을 결의하는 것인가? 우리는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우리가 끊임없이 저항하겠다고 결의하는 것이다."

[인터뷰 28보]김혜경 민주노동당 대표="오늘 장추련으로부터 장애인 차별금지법을 받았다. 앞으로 민노당은 장애인여러분들이 바라는 세상이 될 수 있게 법률을 만들어서 지원하겠다. 장차법을 최대한 빠르게 만들도록 하겠다."

[인터뷰 27보]곽정숙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대표="장애인차별을 해소하는 것은 모든 일류의 행복을 찾는 것이다. 장애차별 금지법은 장애인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단체들이 함께 참여해서 만들어야 한다."

[인터뷰 26보]사회당 노래모임 꿈 찾기="도룡룡이 환경 지표가 됐듯이 오늘 투쟁결의대회가 대한민국 인권의 지표가 될 것이다"

[인터뷰 25보]한국노총 김동만 연대사업국장=장애인차별금지법에 대한 생각? "정부가 진정 장애인차별금지법을 만들 의지가 있다면 장애인을 이 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인식, 실질적인 법을 만들어야 한다."

[인터뷰 24보] 3년 째 집회에 참석하고 있는 고려대 역사학과 재학생 민사원(21·비장애인)씨=학교에서의 장애학생의 실태? "학교에서 장애인 동기들을 많이 본다. 이들을 보면서 교육환경이 나쁘다는 것을 느낀다. 장애인 전용화장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고, 주변학교 장애인 시설들을 보면 전시행정으로 꾸며진 시설이라고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장애인 선결 과제는 우열을 가릴 수 없지만 이동권 만큼은 빠른 시일 내에 해결 돼야 한다고 본다."

[인터뷰 23보]한국농아인협회 광명시지부장 김상만(43·청각1급)씨="청각장애인들에게는 자막 방송을 통한 알권리를 보장돼야 한다. 한국영화도 마음껏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인터뷰 22보]서울 송파구에서 노점상을 하는 양귀남(54·여)="장애인이나 노점상이나 약자이기는 마찬가지다. 모두가 함께 잘살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인터뷰 21보]평등노조 이주지부 KABIR(37·방글라데시)씨="지난해 명동성당 앞에서 이주노동자 집회에 참여했다. 오늘은 이주 노동자, 비정규직, 장애인들이 같이 모여 투쟁하는 자리다. 보다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위에서 내려다본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결의대회 현장. <에이블뉴스> 에이블포토로 보기 위에서 내려다본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결의대회 현장. <에이블뉴스>
[인터뷰 20보]문애린(26·지체1급)씨="몇 해 전부터 420공동투쟁단과 연대,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장애인의 날이라고 해서 행사를 벌이는 것은 가식적이라고 본다. 우선 기초적 문제부터 해결해야 할 것이다. 밖에 나오고 싶어도 못나오고, 공부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은 이동권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동권이 보장돼야 한다."

[인터뷰 19보]중복장애(지체 및 시각장애) 1급의 이경호(29)씨="모든 생활 속에서 차별 당하고 있다고 느낀다. 이 행사가 차별 철폐를 앞당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인터뷰 18보]문세경(청각6급·36)씨=결의대회에 대한 소감? "해마다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많은 장애인들이 투쟁에 동참해야 장애인 문제가 개선된다고 생각한다"

[인터뷰 17보]사회당 오준호 당원=참가 계기? "장애인의 날이라고 문제해결이 되는 것처럼 보여지고 있지만 장애인권은 장애인이 싸워야 얻어질 수 있는 게 사실이다."

[인터뷰 16보]한국뇌성마비장애인연합 활동가 배덕민(지체1급)씨=행사에 참석하게 된 계기? "장애인도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앞으로 장애인 인권이 보호되어 이런 집회가 사라 졌으면 좋겠다."

[현장 14보]오후 2시30분/서울 공덕동 로터리=사전마당이 끝나고, 도경만 420공동투쟁단 공동집행위원장의 사회로 본마당이 시작됐다. 현재 700여명의 장애인 및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민주화와 공공성 쟁취를 위한 전국연대회의 출범식에 한 장애인이 시설 폐쇄를 주장하는 피켓을 들고 참여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에이블포토로 보기 사회복지시설 민주화와 공공성 쟁취를 위한 전국연대회의 출범식에 한 장애인이 시설 폐쇄를 주장하는 피켓을 들고 참여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차별철폐 아래로부터의 투쟁으로 쟁취

[인터뷰 15보]전국학생연대회의 정아(서울대 총학생회장)씨="이 사회는 장애인의 현실을 계속 은폐하려하고 있다. 이제 시대의 비극을 끝장내야 한다. 장애인차별 철폐의 날은 아래로부터의 투쟁으로 만들 수 있음을 가슴속에 기억하자."

[인터뷰 14보]민중가수 지민주씨="TV에서 장애인의 날이라고 각종 특집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들은 비장애인의 시선으로 만들어졌다. 진정으로 장애인차별을 해소하려면 이 자리에 와서 우리랑 함께 투쟁해야 한다"

420투쟁 결의대회 사전마당 막 올라

[현장 13보]오후 1시56분/서울 공덕동 로터리=장애인교육권연대 구교현 조직국장의 사회로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결의대회' 사전마당의 막이 올랐다. 민중가수 지씨가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라는 민중가요를 불러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무대 바로 앞에는 국가인권위원회 점거농성 당시 내걸었던 '대한민국에 장애인 인권 없다"라는 현수막을 바닥에 설치, 무대를 꾸몄다.

사회복지시설…전국연대회의 출범

[현장 12보]오후 1시50분/서울 공덕동 로터리=총 21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민주화와 공공성 쟁취를 위한 전국연대회의 출범식이 끝났다. 한국자립생활센터협의회 최용기 회장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개방형 이사제 도입 ▲전국 미신고시설 민관합동 인권 실태조사 실시 ▲탈시설화, 자립생활 정책 강구 ▲복지부, 지자체 관리감독 실질화 등을 요구했다. 현재 500여명 군집한 상태이며,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결의대회 참석 위해 장애인들이 지속적으로 모이고 있다.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결의대회' 곧 시작

[현장 11보]오후 1시40분/서울 공덕동 로터리=사회복지시설 민주화와 공공성 쟁취를 위한 전국연대회의 출범식이 낮 12시 30분 경부터 시작,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지하철 5호선 공덕역∼마포역으로 향하는 도로 2차선 점거한 상태다. 출범식을 마친 뒤에는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결의대회'가 개최된다.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장애인들. 예년과는 달리 빈자리가 많이 보인다. <에이블뉴스> 에이블포토로 보기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장애인들. 예년과는 달리 빈자리가 많이 보인다. <에이블뉴스>
일부여관·식당, 장애인 거부

[인터뷰 13보]국토 순례 대장정에 참가했던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복지사업부 한용구 부장=국토순례대장정을 통해 느낀 점? "장애인들의 의욕적인 모습에 놀랐다. 장애인들이 신체적으로 약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국토순례대장정을 하면서 장애인들이 신체·정신적으로 비장애인들보다 건강하다고 느꼈다", "장애인들이 걸을 수 있을 만한 길이 아니었다. 여관이나 식당에서 못 오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

모두 하나가 돼 같이 걸었다

[인터뷰 12보]장애인 국토순례대장정에 나섰던 평강의 집 이혜연(25·지체1급)=국토순례대장정 소감?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모두 하나가 되어 같이 걸었기 때문이다."

[인터뷰 11보]서울 성내동에 사는 이기호씨(60·시장장애 5급)= "운동하러 공원에 나왔다. 복지관에 다니지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목욕 시설 밖에 없다. 시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자세보조기구 보급 절실

[인터뷰 10보]뇌병변 1급 시각장애 1급의 중복장애를 가진 9살 된 딸을 둔 최영하씨=장애인 정책 중 개선점? "딸아이가 장애가 심해 일반 수동휠체어나, 전동휠체어를 탈수가 없다. 휠체어를 타려면 자세를 잡아주는 보조기구가 있어야 하는 데 이것은 건강보험이 안되고 있다. 휠체어보급 사업들이 진행된다고 하지만 자세보조기구 보급은 전혀 안되고 있다."

[인터뷰 9보]서울 방이복지관을 이용하는 안삼례(64·뇌병변 2급)=장애인의 날에 바라는 점? "복지관 친구들과 함께 기념식장을 찾았는데 기분이 우울하다. 물리치료비, 약값 등 한달에 소요되는 의료비만 30만원이 넘는다. 장애인에 대한 무상의료가 빨리 실현 됐으면 좋겠다."

'전국장애인 장기자랑' 열릴 예정

[현장 10보]낮 12시35분/서울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외부=행사장을 빠져나간 장애인들을 제외한 대부분이 김밥 도시락을 받아 식사를 마쳤다.
오후 1시30분에서 4시까지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 펜싱경기장에서 개그맨 박준형 사회로 '전국장애인 장기자랑'이 개최된다. 한국장애인부모회 홍보대사 홍경민씨 등 연예인이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전국 20개 팀이 참가해 숨겨 둔 끼를 발산한다. 비가 오지 안았지만 바람이 불어 날씨는 쌀쌀한 편이다.

[인터뷰 8보]성남 혜은학교 김현경 전공과 교사=학생들을 위한 바램? "장애학생들을 위한 취업지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인터뷰 7보]박의지센터 정성희 부장은=정부에 대한 소망? "나도 의족 장애인이다. 장애인의 고충을 많이 안다. 정부가 장애인 부분의 예산을 확대했으면 좋겠다."

[현장 9보]정오(12시)/서울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외부=행사장 외부에서는 강남구청 사회복지과 주체로 '천사들의 편지'라는 제목의 "조세현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장애인들과 함께 한 연예인들의 사진이 전시돼 있다. 사진작가 조세현씨와 가수 노영심씨도 자리하고 있다.

장애인선수 처우개선 바란다

[인터뷰 6보] 행사장 주변에서 장애인체육진흥기금, 선수촌 문제 해결 알리고 있는 한국장애인선수협의회 강창균(38·지체2급)씨=소망? "장애인 선수들이 일반 선수들과 똑 같이 대우를 받고, 선수촌이 마련돼 한곳에서 훈련에 매진했으면 좋겠다." "장애인 선수들의 처우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 우리가 때 돈 벌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평등하게 대우해달라는 것이다."

[현장 8보]오전11시40분/서울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내부=기념식 종료 후 김근태 복지부장관, 이석현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등 내·외빈과 참가자들이 퇴장하고 있다. 수상자들만 남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터뷰 5보]올림픽공원에 왔다가 기념식에 참석한 박상현(24·강남구 개포동)씨=우리나라 장애인들이 평소에 살기 어떤 것 같은지? "예전보다 편해진 것 같다. 깔보는 등 차별대우하는 것은 개선돼야한다."

장애인 염원 조기 달성 위해 노력

[현장6보]오전11시35분/서울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내부=이석현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격려사 통해 "사회복지에 대한 투자가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며, 장애인복지 분야의 경우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장애인의 입장에서 서서 장애인복지 증진대책을 개발하고, 법제화해 장애인들이 염원하는 일들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할 것" 약속.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에이블포토로 보기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복지정책, 장애인 입장서 입안 및 추진

[현장 5보]오전 11시30분/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내부=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 기념사 통해 "보다 많은 교육·사회참여 기회, 일자리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정부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입장에서 복지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해 나가고,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차별 없이 대등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회건설 앞당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 약속.

중증장애인도 일하고 싶다

[인터뷰 4보]지체장애 1급 정성진(일산)씨="중증장애인은 일할 수 가 없다. 일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생존하게 해달라."

[인터뷰 3보]한국장애인미술협회 장기기 부회장="장애인문제는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너무 많다. 특히 이동권 문제가 제일 우선 해결 되야 하며, 장애인의 자립할 수 있는 전문교육이 필요하다."

[현장 7보]오전11시20분/서울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외부=지난 14일 천안에서 장애인 조국순례대장정에 나섰던 (사)한국장애인 복지시설협회 소속 평화의 집 장애인들이 장애인 기념식 행사장 앞에 도착했다.

[현장 4보]오전 11시20분/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내부=휠체어 육상 금메달 리스트 홍석만 선수와 탤런트 정선경씨가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했다. 장애인 인권헌장은 '장애인은 장애를 이유로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및 문화생활 등 모든 영역에서 차별 받지 아니한다' 등 13개항으로 구성돼 있다. 김근태 보건 복지부장관이 김상호씨 등 11명에게 유공자 포상을 전수했고, 이석형 국회보건복지위원장도 배형진군 등 5명에게 올해의 장애극복상을 시상했다.

[현장 3보]오전 11시6분/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내부=김근태 복지부장관, 이석현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장애인 단체장 등이 입장한 가운데 국민의례시작으로 "제25회 장애인의 날" 공식기념행사 시작. 이번 행사는 복지부와 15개 장애인단체로 구성된 장애인의 날 행사 추진협의회 주최하고, 장애인복지진흥회가 주관한다. 기념식은 11시5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인터뷰 2보]지체1급 임영은(여·42)씨=장애인의 날에 바라는 점? "특별히 일년에 하루 장애인의 날로 정해 놓는 게 이해 안된다. 평상시 장애인을 사람으로 대해 줬으면 좋겠다. 특별히 날을 정해 놓는 자체가 차별인 것 같다."

[인터뷰 1보]국제라이온스협회 354-G지구 서울 토성클럽 박영규 4대 회장=장애인의 날을 맞았는 데? "장애인의 날이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것 같아 유감스럽다.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으니 평소국가가 장애인에게 신경 써야한다."

[현장 2보]오전 10시 53분경/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내부=오프닝행사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행사장 절반을 채우고 있다. 지금도 장애인 봉사자들이 속속들이 들어오고 있다. 국무총리 및 영부인이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아 출입 검색대가 설치돼 있지 않다. 밖에서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의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부스 등 장애인단체별로 총 14개의 부스를 설치, 운영되고 있다.

[현장 1보]오전 10시 50분경/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외부=장애인의 날 행사장 입구에서는 한국장애인 경기단체 총연합회가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체육진흥기금과 선수촌을 즉각 이관하라"는 성명서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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