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조약 내년 9월 총회 상정 유력
제7차 특위 3주간 열어 마무리작업 돌입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5-11-14 16:20:46
국제장애인권리조약 제정을 위한 UN 특별위원회 일정이 기존 2주에서 3주로 늘어난다.
이는 내년 9월 총회 상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려는 것으로 국제장애인권리조약 제정과정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유엔이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밝힌 계획에 따르면 국제장애인권리조약 제7차 특별위원회는 내년 1월 16일부터 2월 3일까지 미국 유엔빌딩에서 개최된다.
이후 8월경 제8차 특별위원회를 개최한 후, 국제장애인권리조약안을 최종 확정해 9월 유엔 총회에 상정한다는 것이 현 특별위원회 의장단의 계획이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돼 지난 8월까지 총 6차례 열린 특별위원회의 기간은 모두 2주간이었다.
뉴질랜드 대사 돈 멕케이씨를 의장으로 하는 의장단은 지난 8월 제6차 특별위원회에서 내년 9월 총회에 국제장애인권리조약 제정안을 상정하려면 회의 진행에 속도를 내야한다며 회의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었다.
한편 제7차 특별위원회에서는 지난 제6차 특별위원회 이후 완성된 '의장안'(Chairman's Text)을 바탕으로 회의가 진행된다.
소장섭 기자
(ablenew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