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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융성 희망의 새 시대 장애인도 함께 하길

박근혜 정부에 바란다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3-03-12 09:48:00
새 정부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박근혜 정부의 슬로건은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으로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140대 국정과제 중 “창의교육과 문화가 있는 삶”이 문화강국으로의 비전이 담았다.

문화가 있는 삶은 어떤 삶일까? 전 국민 생애주기별 문화향유를 위한 문화 다양성 증진 등 문화예술 진흥기반 확대를 내세우고 있다. 문화융성정책을 살펴보면, 나를 찾는 문화, 모두가 누리는 문화구현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격차 해소, 그리고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가 있다. 그 중에 관광경쟁력 강화는 장애인도 관광산업의 소비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비전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해 해외관광객 유치 천 이백만이 넘어 사실상 관광대국으로 정착해가고 있다. 그런데 관광대국으로 가는 길목에 장애인 관광시장의 참여는 어느 정도일지 짐작해본다. 아마도 극히 미미한 실정이라 통계조차 나온 것이 없을 것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인들의 문화활동 욕구 중에 여행에 대한 욕구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고 있다. 이는 자립생활이 정착기에 접어들면서 사회적 환경과 제도적 안전망이 구축되어가고 있어 그로 인한 문화적 욕구도 날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장애인들의 여행 참여에 대한 욕구에 비례해 우리나라 관광시장의 시스템은 장애인의 욕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단적인 예로 가장 선호하는 문화행위가 관광이지만 가장 실천할 수 없는 것 또한 관광이기 때문이다. 이는 관광지에 대한 이동과 접근, 장애인 동선에 맞는 관광 코스가 전무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관광형태는 사회 복지단체에서 사업의 일환으로 단체관광을 제공하는 것이 전부였고, 이마저도 기관에서 짜놓은 틀에 따라 장애인들은 움직여야 하는 수동적인 관광형태이다. 이러한 형태의 관광마저도 극히 드물기 때문에 관광에 참가하는 것 자체가 로또복권에 당첨되는 만큼의 행운이 뒤따르지 않으면 참가할 수 없는 것이 장애인 여행에 현실이다

몇 년 전부터 세계는 물론 국내의 관광 트렌드는 단체관광에서 벗어나 개인의 욕구에 맞는 개별여행을 선호하고,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자신만의 여행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스토리텔링 여행이 보편화되고 있다.

그 시작은 제주올레길 걷기여행이 열어 놓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천천히 걸으면서 자신만의 여행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자신만의 여행코스를 만들어가는 문화는 선진국형 여행문화로, 우리나라 여행문화도 변화의 시기를 맞은 것이다.

또한 걷기여행붐이 일기 시작하면서 생겨난 가족과 친구, 연인 등 소수의 인원이 함께 하는 여행, 혹은 혼자서 하는 여행으로의 형태 변화를 가져왔고, 이는 곧 그 지역 곳곳의 문화와 만날 수 있는 적극적인 여행의 시작된 되었다.

장애인여행문화도 이렇게 급변화하는 여행문화와 함께 가야 한다.

그 첫 번째로 장애인여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가장 큰 숙제는 여행바우처 확대와 장애인 동선에 맞는 여행코스가 개발되어야 하고, 숙박은 물론 식당, 화장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여행할 수 있는 코스가 시급이 개발되어야 한다.

기존의 로또복권 당첨만큼의 행운이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스스로 여행할 수 있는 정보가 제공되면 자신이 원하는 지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보편적 여행문화가 정착되고, 비로소 장애인의 자립생활도 완성될 것이다.

이러한 시대의 요청에 따라 문화융성으로 희망의 새 시대 열어갈 박근혜 정부에 아래와 같이 몇 가지를 요청 한다.
첫째, 문화관광부 내 장애인 관광위원회 설치 및 장애인 관광 전담부서 설립
둘째, 장애인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각 지자체별 장애인 관광코스 개발
셋째,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지 코스 개발로 장애인의 보편적 관광문화 구축
넷째, 여행바우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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