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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나상호·황인범·황희찬 선수, 청각장애인 14명 소리 선물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2-07-04 09:46:20
김민재, 나상호, 황인범, 황희찬 선수에게 전해진 감사편지.ⓒ사랑의달팽이
▲김민재, 나상호, 황인범, 황희찬 선수에게 전해진 감사편지.ⓒ사랑의달팽이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김민재, 나상호, 황인범, 황희찬 선수 후원으로 청각장애인 14명에 소리를 선물했다고 4일 밝혔다.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 나상호, 황인범, 황희찬 선수는 지난 12월 축구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를 통해 사랑의달팽이에 4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각 선수들 이름으로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에 3명, 언어재활치료로 2명, 보청기 지원에 9명 총 14명의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선물하는 데에 사용되었다.

언어재활치료 지원을 받은 임세현(가명, 7세) 아동 보호자는 “외벌이로 두 아이 재활치료비 부담이 컸다. 아이들에게 언어재활치료가 꼭 필요한 것은 알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지속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많이 힘든 상황이었다”며 “황인범 선수 후원으로 아이들이 걱정 없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지금은 표현도 다양해지고 수다쟁이가 되었다. 이렇게 변화된 아이의 모습을 보며 참 행복하다”고 편지를 보내왔다.

보청기 지원을 받은 초등학교 1학년 전동연(가명, 8세) 아동은 나상호 선수 사진을 넣은 편지지에 삐뚤빼뚤한 글씨로 “소리가 잘 들려 너무 행복하다”며 나상호 선수의 월드컵 활약을 응원했다.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을 받은 위준서(가명, 7세) 아동 보호자는 “내년에 학교에 입학하는 준서가 후원으로 수술을 받고 학교에 갈 수 있게 되어 걱정을 한시름 놓게 되었다”며 황희찬 선수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85세에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조진연(가명)씨 아들은 “아버지가 보청기를 착용해도 대화가 어렵고, TV볼륨을 최대로 키워도 소리를 들을 수 없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많았다”며 “1년을 살아도 잘 들어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김민재 선수 후원으로 아버지가 다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고 기쁘다”며 인사를 전했다.

사랑의달팽이 조영운 사무총장은 “96년생 축구스타 김민재, 나상호, 황인범, 황희찬 선수들의 후원으로 청각장애인에게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슛포러브 채널을 통해 긍정의 메시지가 확산되기를 바라며 월드컵에서 선수들의 활약도 응원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 지원으로 소리를 찾아주고, 소리를 듣게 된 청각장애인의 사회적응 지원과 대중의 청각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가이드스타가 개발한 투명성, 책무성, 재무안정성 등 비영리단체 평가 지표에서 2019년부터 3년 연속 최고점을 획득한 Stars 공익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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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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