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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점자 ‘훈맹정음’ 관련 유물, 문화재 등록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0-10-16 08:46:34
등록 예고 된 유물 사진.ⓒ송암점자도서관
▲등록 예고 된 유물 사진.ⓒ송암점자도서관
송암점자도서관이 10월 15일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송암박두성기념관 소장 유물 8건 48점을 등록문화재 등록 예고 되었다고 16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이라는 불리는 송암 박두성 선생이 만든 훈맹정음은 1926년 11월 4일에 반포한 우리나라 최초의 6점식 점자로, 일제강점기 시대 시각장애인들이 한글과 같은 원리를 통해 글자를 익히도록 한 한글점자다.

이번에 등록 예고되는 ‘한글점자 훈맹정음 제작 및 보급 유물’은 한글점자, 일지,맹사일지, 점자원판-우어, 제판기, 점자인쇄기-로울러, 점자타자기, 촉불 등 8건 48점으로, 당시의 사회·문화 상황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근대 시각장애인사를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문화재 등록 가치가 높다.

송암박두성기념관 관계자는 “ 이번 문화재 등록 예고를 통해 일반인에게 조금은 생소한 송암 박두성 선생과 한글 점자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며, 이번 등록 예정된 유물과 더불어 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에 대해 더 많이 연구하고 보존에 앞장서는 기념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암 박두성 선생은 1888년 강화군 교동면 상용리에서 태어나 한 평생을 시각장애인의 교육에 헌신하였으며 오랜 시간 한글점자 창안에 매진한 끝에 1926년 최초의 한글점자인 훈맹정음을 반포했다.

또한 시각장애인들에게 점자교육을 하기 위해 통신교육 도입과 동시에 점자책을 발간해 시각장애인의 문맹퇴치에 앞장서는 등, 남다른 애맹사상으로 우리나라 시각장애인에 큰 등불이 되어 준 존재라 할 수 있다.

송암점자도서관에서는 송암 박두성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도서관 3층에는 송암박두성기념관을 상시운영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032)876-3504(내선 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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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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