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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용 불편, 전주 ‘한바탕국민체육센터’
각실 여닫이출입문 수두룩…휠체어 접근 못하는 옷장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0-01-20 07:49:17
한바탕국민체육센터 전경. ⓒ박종태
▲한바탕국민체육센터 전경. ⓒ박종태
전북 전주시 평화동 ‘한바탕국민체육센터’가 지난 1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바탕국민체육센터는 총사업비 115억9000만원이 투입돼 1만2천여㎡ 부지에 지하1층~지상 3층, 연면적 2천894㎡ 규모로 건립됐다. 체육관, 체력측정실, 체력단련실, 에어로빅실, 주민 문화 공간(당구장·탁구장), 샤워실 등을 갖춘 실내 다목적체육시설과 농구장, 족구장 등 실외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3일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받았다.

이에 15일 한바탕국민체육센터를 방문,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 지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했다.

먼저 주출입구 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과 여닫이문이 각각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터치식자동문을 이용하는 휠체어사용 장애인, 여닫이문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다.

주출입구 출입문 옆에 설치된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와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설치돼 있다.

내부 계단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가 양쪽에 설치됐으며,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도 설치됐다.

하지만 직원사무실, 다목적체육관 체력측정실, 체력단련실, 에어로빅실, 당구장, 탁구장, 1-2층 샤워실 등 거의 모든 출입문이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여닫이다. 또한 출입문 옆에 실과명 접자표지판이 설치됐을 뿐 바닥에 점자블록이 없다.

장애인화장실은 1층에 여성, 2층에 남성이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으로 설치됐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으며,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상하가동식인 반면 비상호출벨이 없고,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됐다.

1층과 2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1층과 2층 남녀샤워실은 공통적으로 탈의실 옷장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아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이용할 수 없다.

샤워실 입구 탈의실에는 비장애인화장실이 설치돼 있는 반면 장애인화장실은 없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의 경우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가 외부의 장애인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는다.

주출입구 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과 여닫이문이 각각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터치식자동문을 이용하는 휠체어사용 장애인, 여닫이문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다. ⓒ박종태
▲주출입구 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과 여닫이문이 각각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터치식자동문을 이용하는 휠체어사용 장애인, 여닫이문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다. ⓒ박종태
내부 계단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가 양쪽에 설치됐으며,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도 설치됐다. ⓒ박종태
▲내부 계단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가 양쪽에 설치됐으며,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도 설치됐다. ⓒ박종태
체육관 출입문은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여닫이다. ⓒ박종태
▲체육관 출입문은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여닫이다. ⓒ박종태
탈의실 옷장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아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이용할 수 없다. ⓒ박종태
▲탈의실 옷장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아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이용할 수 없다. ⓒ박종태
전주 ‘한바탕국민체육센터’ 탈의실 내에는 비장애인화장실만 설치돼 있다. ⓒ박종태
▲전주 ‘한바탕국민체육센터’ 탈의실 내에는 비장애인화장실만 설치돼 있다. ⓒ박종태
전주 ‘한바탕국민체육센터’ 샤워실 내부. ⓒ박종태
▲전주 ‘한바탕국민체육센터’ 샤워실 내부. ⓒ박종태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된 반면 비상호출벨이 없고,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됐다. ⓒ박종태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된 반면 비상호출벨이 없고,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됐다. ⓒ박종태
남녀장애인화장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상하가동식이다.  ⓒ박종태
▲남녀장애인화장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상하가동식이다. ⓒ박종태
1층과 2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1층과 2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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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기자 (so0927@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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