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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용 불편 선감도 ‘바다향기수목원’
점검결과, 휠체어 사용인·시각장애인 편의 부족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05-17 19:31:41
바다향기수목원 내 건물 모습. ⓒ박종태
▲바다향기수목원 내 건물 모습. ⓒ박종태
경기도 안산시 선감도에 숲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바다향기수목원’이 지난 10일 문을 열었다.

바다향기수목원은 서해안 도서 식물의 유전자원 보존과 시민의 산림 휴양을 위해 333억원을 들여 안산시 단원구 선감도 101만㎡에 조성됐다.

수목원은 ‘상상전망돼’, ‘암석원’, ‘장미원’ 등 19개 주제 정원으로 구성됐으며 서해안의 대표 수종인 곰솔과 소사나무 등 1004종 30만 그루의 꽃과 나무를 볼 수 있다.

‘모든 상상이 전망되는 곳’이라는 뜻에서 이름 지어진 상상전망돼는 하늘 등을 도자기 파편으로 형상화한 길이 70m, 폭 5m의 슬로프로 서해안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암석원에서는 다양한 고산식물을 만날 수 있으며 도서식물원은 서해안 도서 지역의 식물을 볼 수 있다.

바다너울원은 각종 수생식물을 감상할수목원은 주변에 누에섬 풍력발전기, 전곡항, 대부도 등 관광 명소가 많아 주말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로 매주 월요일 휴무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17일 바다향기수목원을 방문해 장애인들도 불편 없이 관람할 수 있을 지 장애인편의시설 점검했다.

건물 내 방문자센터는 출입문이 주출입구 및 후문 출입문이 여닫이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출입하는데 불편을 겪는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이 이동할 수 있는 곳곳의 보행로 배수로 덮게의 경우 수동휠체어 앞바퀴가 빠질 정도로 공간이 넚어 위험하다.

바다 너울원에 설치된 나무데크의 끝부분은 경사도가 가팔라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 중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전시온실 내부는 일부 좁은 곳이 있어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장애인이 이동하는데 불편을 겪는다.

또한 전시온실 앞 좌우측에 쉴 수 있는 탁자와 의자가 총 6곳 설치됐지만 탁자와 의자가 붙어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이용이 힘들다. 이 문제를 없애려면 한쪽의 의자를 철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방문자센터 옆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이 여닫이 출입문으로 설치됐으며, 이곳의 내부에 남녀장애인화장실이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의 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으로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지만, 남녀비장애인화장실의 여닫이문을 먼저 열고 들어가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불편이 따른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등받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비상호출벨은 출입문 옆 벽면에 설치돼 있어 비상시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됐으며,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고정식인데다가 가로 막이까지 설치돼 있어 휠체어의 세면대 접근을 방해한다. 반면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는 양호하게 설치됐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수목원 내 남녀장애인화장실은 2곳으로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설치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 출입문도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여닫이, 남녀장애인화장실 미닫이로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은 출입하는데 있어 이중의 고통을 겪는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공간이 좁아 세면대가 설치돼 있지 않았으며 대변기에 등받이와 비상호출벨도 없다. 여기에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아닌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눌러 사용해야 하는 버튼이 설치됐다.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설치됐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설치됐지만, 점자블록은 앞바닥이 아닌 입구 가운데에 설치돼 있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남성비장애인화장실의 경우 소변기에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에는 양쪽에 손잡이가 없어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 중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아 문제다.

이밖에도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는 안산시의회 조례에 따라 앞면의 바닥에 조그마한 장애인마트를 그려 넣도록 하고 있지만, 없었다.

바다향기수목원 관계자는 “수목원 설계를 20년 전한 것이기 때문에 장애인 편의시설 문제점이 많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문자센터 출입문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여닫이만 설치됐다.  ⓒ박종태
▲방문자센터 출입문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여닫이만 설치됐다. ⓒ박종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이 이동할 수 있는 곳곳의 보행로 배수로 덮게의 경우 수동휠체어 앞바퀴가 빠질 정도로 공간이 넚어 위험하다. ⓒ박종태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이 이동할 수 있는 곳곳의 보행로 배수로 덮게의 경우 수동휠체어 앞바퀴가 빠질 정도로 공간이 넚어 위험하다. ⓒ박종태
바다 너울원에 설치된 나무데크의 끝부분은 경사도가 가팔라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 중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박종태
▲바다 너울원에 설치된 나무데크의 끝부분은 경사도가 가팔라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 중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박종태
방문자센터 옆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된 남녀장애인화장실에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등받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비상호출벨은 출입문 옆 벽면에 설치돼 있어 비상시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됐으며,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고정식인데다가 가로 막이까지 설치돼 있어 휠체어의 세면대 접근을 방해한다. ⓒ박종태
▲방문자센터 옆 남녀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된 남녀장애인화장실에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등받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비상호출벨은 출입문 옆 벽면에 설치돼 있어 비상시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됐으며,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고정식인데다가 가로 막이까지 설치돼 있어 휠체어의 세면대 접근을 방해한다. ⓒ박종태
방문자센터 옆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박종태
▲방문자센터 옆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박종태
전시온실 앞 좌우측에 쉴 수 있는 탁자와 의자가 총 6곳 설치됐지만 탁자와 의자가 붙어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이용이 힘들다. 이 문제를 없애려면 한쪽의 의자를 철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태
▲전시온실 앞 좌우측에 쉴 수 있는 탁자와 의자가 총 6곳 설치됐지만 탁자와 의자가 붙어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이용이 힘들다. 이 문제를 없애려면 한쪽의 의자를 철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태
수목원 내 남녀장애인화장실은 2곳인데,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설치됐지만, 점자블록은 앞바닥이 아닌 입구 가운데에 설치돼 있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박종태
▲수목원 내 남녀장애인화장실은 2곳인데,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설치됐지만, 점자블록은 앞바닥이 아닌 입구 가운데에 설치돼 있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박종태
수목원내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된 남녀장애인화장실은 공통적으로 공간이 좁아 세면대가 설치돼 있지 않았으며 대변기에 등받이와 비상호출벨도 없다. 여기에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아닌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눌러 사용해야 하는 버튼이 설치됐다. ⓒ박종태
▲수목원내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된 남녀장애인화장실은 공통적으로 공간이 좁아 세면대가 설치돼 있지 않았으며 대변기에 등받이와 비상호출벨도 없다. 여기에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아닌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눌러 사용해야 하는 버튼이 설치됐다. ⓒ박종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에는 양쪽에 손잡이가 없어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 중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아 문제다. ⓒ박종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세면대에는 양쪽에 손잡이가 없어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 중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아 문제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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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기자 (so0927@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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