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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문화·역사 연구학자 비르디 교수
캐나다 출신, 미국 델라웨어 대학서 연구 활동 잇고 있어
장애와 빅토리안 등 올해 청각장애 연구 관련 저서 2권 발표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0-10-26 13:08:33
청각장애연구로 책을 낸 비르디 교수. ⓒ 유델닷이디유
▲청각장애연구로 책을 낸 비르디 교수. ⓒ 유델닷이디유
오늘 소개하는 세계 속의 장애 인물은 캐나다에서 나고 자란 청각장애를 가진 자이프릿 비르디씨입니다. 그녀는 캐나다에서 과학, 기술 및 의학분야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미국 동부에서 살고 있습니다. 비르디씨는 델라웨어 대학에서 역사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학문적 연구와 가르치는 일로 미국에 온지는 약 3년 정도 되었습니다.

그녀는 대학의 동의로 문화와 역사, 장애와 기술의 개입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전세계가 힘든 가운데서도 자신의 연구를 멈추지 않고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올해 비르디씨는 청각장애와 관해 연구한 두 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그녀가 쓴 책을 살펴보면, 올해 4월에 [장애와 빅토리안: 태도, 개입, 그리고 유산]은 공동 편집자로 이름을 올려 출간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빅토리안 시대의 대중소설에 담겨 있는 장애인물의 묘사에 대한 에세이 모음입니다. 빅토리안 시대는 영국의 빅토리아 여행이 재위한 약 60년의 기간을 의미합니다. 이 당시의 사회 속에 반영된 장애, 장애인, 그리고 지금도 흔적이 남아 있는 내용들을 찾아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지난 8월에 두번째 책을 출간했는데, 제목은 [히어링해피니스 (들음의 행복) : 역사에 나타난 청각장애 치료]입니다. 히어링 해피니스는, 1860년 이후 현재까지의 미국의 청각장애와 관련한 연구를 담은 내용입니다.

두 권의 책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의 영국과 미국의 청각장애인 관련 문학과 치료역사를 다룬 책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녀는 “이 책들은 학술적인 책이지만, 나 자신이 청각장애인이기 때문에 읽고 싶었다”고 한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비르디씨는 4살 때 수막염으로 인해 청각장애인이 되었습니다. 그녀의 학업과 연구주제는 청각장애와 관련한 것들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청각장애가 이 사회에서 인식되는 부정적 방식에 대하여 투쟁해 왔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경험이 청각장애에 대한 다양한 장애연구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었습니다.

비르디 교수의 책들을 검토한 학자, 작가, 활동가들은 이 책들에 대하여 “미국에서 청각 장애인이 되는 것이 진정으로 어떤 것인지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독자에게 감동적인 이야기와 기술 역사의 획기적인 연구”라고 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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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김해영 (haiyung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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