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들 손자 손녀 3대가 함께한 유영봉씨의 강원도 여행이야기

<여행내용>

- 이번 초록여행 주인공은 강서구 화곡동에 사는 지체장애4급 유영봉씨. 갑작스런 장애로 인해 병원과 집에서 재활에만 집중해야했던 유영봉씨는 올해만큼은 꼭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고 싶었다고 함. 넉넉지 못한 형편 때문에 손자, 손녀를 돌보기 어려운 자신을 대신하여 장인어른이 아이들을 돌보아주고 있는데 그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사연을 신청하였다고 함.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행지 강원도 평창과 삼척으로 여행을 떠났으며, 동해바다를 보고 싶어서 선정하였다 함. 그동안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나간적은 있어도 가족뿐만 아니라 장 인어른 까지 함께한 여행은 처음이라 특별했다고 함.

- 동해바다를 보러 가기 전 평창을 방문하여 해발700m에 위치한 개방산 자연농원으로 가서 주변에 있는 계곡과 아로니에 공원에서 편안한 휴식을 하였다고 함. 그날 저녁은 유영봉씨 가 재워놓은 고기가 제일 맛있다는 아들 태양씨를 위해 직접 맛있고 푸짐한 저녁을 준비 하 여 가족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였다고 함.

- 둘째 날 아침 삼척에 용화해수욕장으로 이동하는 고속도로에서 비바람 때문에 미리 계획했던 레일바이크와 근처항구에서 회를 먹으려 했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함. 설상가상 장애로 인해 장거리 운행과 추위 때문에 유영봉씨의 컨디션이 악화 되었다고 함. 몸이 아픈 자신보다 손자손녀 아들내외를 챙겨주는 아버지의 모습을 본 아들 태양씨는 코끝이 찡해 졌다고 함.

- 여행 내내 내린 비 때문에 제대로 된 여행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지만 가족들에게는 잊지 못 할 여행이 되었다고 함. 끝으로 아들 태양씨는 이번에 환갑인 아버지에게 딱히 해드린게 없어서 죄송하지만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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