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몰아치는 비바람에도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던 편무길씨 가족의 서산 고향방문 여행

<여행내용>

- 이번 초록여행의 주인공은 대전광역시에 사는 지체장애 2급 편무길씨의 가족. 무길씨의 가족은 딸 5명의 딸 부잣집인데, 이번 여행은 5명의 딸 중 시간이 맞지 않은 첫 째 딸을 제외하고 4명의 딸과 사위, 손자손녀까지 무려 11명의 가족이 1박2일의 여행을 다녀왔다고 함. 초록여행은 셋째 딸인 편혜진씨가 신청을 하였는데, 10년 전 갑작스러운 중풍으로 편마비를 얻어 요양병원에서 요양 중이신 아버지를 위해 신청을 했다고 함.

- 여행 목적지는 충남 서산으로 결정을 하였는데, 무길씨가 살던 고향이라고 함. 아버지께서 고향을 그리워하시기도 하고 홀로 계신 어머니께서 외로우실 것 같아 다 함께 서산으로 목적지를 정하였다고 함. 편마비로 인해 가까운 곳도 이동하기 어려운 무길씨에게 장거리 여행은 큰 도전이기에 걱정이 많이 됐지만 별 탈 없이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다고 함.

- 무길씨의 가족은 첫째 날 하루 종일 쏟아지던 비가 그치자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바로 조개구이 파티를 준비하였다고 함. 갑자기 다시 몰아치는 비바람에 황급히 집안으로 대피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웃음이 그치지 않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함. 특히 아이들이 할아버지께서 병원에 계시는 모습만 보다가 함께 1박2일을 보내면서 참 좋아했음.

- 이번 여행에 유일하게 참여한 사위가 편혜진씨의 남편인 진준호씨라고 함. 준호씨는 처음에 장인어른인 무길씨에게 결혼 승낙을 받지 못했었지만 결혼 이후에 쓰러지신 장인어른을 지극정성으로 돌보아서 결국 무길씨의 마음도 풀어졌다고 함. 특히 이번 여행 때 무길씨를 안아서 휠체어에 태워주는 등 사위노릇을 잘 하였다고 함.

- 둘째 날도 비가 많이 내려서 아쉽지만 팔봉산 자락을 잠깐 산책하는 것으로 여행을 마무리했다고 함. 여행을 주도한 혜진씨는 잘 버텨주고 계신 아버지와 그러한 아버지를 잘 돌보아준 남편, 할아버지를 귀하게 생각해주는 조카들, 혼자 잘 지내시는 어머니 등 모든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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