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궁궐

1)“휠체어타고 지구한바퀴”시간입니다. 전윤선 한국접근가능한관광네트워크 대표, 나오셨습니다.

-인사

2)봄꽃이 서울까지 접수한 것 같아요. 지천이 꽃 천지입니다

-서울에 벚꽃 명소엔 사진 찍는 카메라 소리가 요란한데요.

-지방을 보면 규모가 크고 유명한 봄꽃축제들이 많은데요.

-도심에 사시는 분들은 시간을 내서 지방으로 내려가기 힘든분들을 위해서요.

-고궁에 봄꽃들을 소개하려 합니다.

3)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노고 고즈턱한 고궁에서 봄꽃 감상도 좋겠는데요.

-네, 그래서 오늘은 궁궐과 궐 안에 활찍핀 꽃 소식을 전해드릴건데요.

-먼저, 궁궐중에서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에 다녀왔습니다.

4)궐의 역사로 보고 궐에 핀 봄꽃도 보면서 휴식의 시간을 가지면 좋겠는데요.

-네, 창덕궁 안에 봄에 필 수 있는 꽃들은 다 피어서 서로 뽐내고 있는데요.

-게다가 궁궐과 어울리는 예쁜 한복을 입으면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창덕궁에 찾아온 봄의 전령을 만나러 조선시대로 들어갔습니다.

5)창덕궁에 가장 먼저 봄 꽃을 볼 수 있는 곳은 어딘가요.

-창덕궁의 정문운 돈화문 일원인데요,

-돈화문을 들어서자마자 봄꽃들이 지천입니다.

-봄 꽃이 지천이라고 해도 돈화문의 대한 역사는 조금 알고 꽃을 봐야

-궁궐과 봄꽃의 조화가 더 운치 있긴하죠.

6)그렇죠,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인 만큼 보인만큼 여행이 더 풍성해지죠.

-네, 돈화문에 대해서 잠시 소개하면요.

-돈화문은 태종때 만들어졌으니까요. 600년 넘은 오래된 문인거죠.

-게다가 창덕궁엔 보물이 수두룩 한데요.

-돈호문도 보물이라고 합니다.

7)국보1호 숭례문, 보물 1호 흥인지문, 같은문인데도요. 국보, 보물, 이예요

-학생때또 가끔 헷갈리기도 한 것이 보물과 국보의 차이인데요.

-보물은 유형문재중에서 중요한 것이고요.

-국보는 보물중에서 가치가 높고 유례가 드문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물과 국보를 이렇게 구분하고 있습니다.

8)보물인 돈화문 인근 봄꽃들도 안내해주세요.

-복사꽃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요.

-벚꽃과 비슷해서 벚꽃으로 생각하는분도 있는데요.

-복사꽃은 연 분홍 벚꽃보다 더 짙고요,

-바로 옆에 살구꽃, 민들레, 진달래가 곱게 피었습니다.

-돈화문 일원에서 복사꽃고 함께 인증샷 한 장 찍어주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9)돈화문 일원을 지나면 그 다음은요.

-네, 궐 내각사입니다.

-궐 내각사는 창덕궁에서 휠체어 사용 관람객의 접근이 가장 늦게 된 곳이었는데요.

-2010년 서울시 베리어프리 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창덕궁은 변화하기 시작했죠.

-당시만 해도 창덕궁은 휠체어 사용자에게 호락호락 하지 않았는데요.

-베리어프리 여행지 조성으로 궐 내각사도 완전히 접근 가능한 여행지가 된 곳이죠.

10)궐 내각사도 잠시 소개해 주시죠.

-궐 내각사는 왕과 왕실을 보좌하는 궐내 관청을 궐 내각사라고 부르는데요.

-내각사 관청은 대부분 궐 바깥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왕을 가까이에서 보좌하기 위해 특별히 궁궐안에 세운 관청들을 궐내각사라고 불렀습니다.

-지금의 경호실? 정도의 역할을 하는 곳이죠.

11)창덕궁은 세계문화유산이니까 어디든 셔터만 눌러도 작품이 되는 곳이죠.

-네, 조선시대에는 집을 질 때 자연과 헤치지 않고 조화를 이루게 하는 것 중요했다고 하는데요.

-창덕궁도 지대가 높은 곳에 궐이 만들어져서요.

-눈의 피로도가 헐씬 적은 곳도 특징입니다.

12)창덕궁 전각마다 관광약자가 접근하기엔 괜찮던가요.

-지대가 높다 보니까 모든 전각에 다 접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요.

-선정전으로 들어가는 입구엔 높은 계단이 많아서 휠체어 접근 할 수 없습니다.

-그치만 궁궐의 핵심인 인정전은 앞까지는 접근할 수 있는데요.

-인정전 품계가 있는 바닥에 돌이 정전의 돌과 연대가 달랐습니다.

13)인정전과 어떻게 다르던가요.

-인정전 돌은 세월의 무게가 느껴졌는데요.

-당시 창덕궁을 건축할 때 사용된 돌은 자연적인 기계로 자른 아니라서

표면이 거칠다고 합니다.

-돌 표면이 까칠까질 한건요, 임금이나 관리들의 신발이 가죽 신발이어서요.

-미끄럼을 방지해줬다고 합니다.

-반면 품계가 있는 바닥의 돌은 일제 강점기때 없어지거나 훼손돼 새로 깔았는데요.

-기계로 돌을 잘라서 표면이 반질반질 합니다.

14)창덕궁 하면 낙선제가 압권이죠.

-네, 낙선재는 건축적으로도 가치있고 멋스러운 곳인데요.

-봄에 낙선재와 어울리는 봄 꽃이 있어 더욱 환상적인 곳입니다.

-낙선재 벚꽃이 조금 특이한데요.

-능수 벚꽃입니다. 능수버들은 다 아실 텐데요.

-능수 벚꽃이 축 늘어져서 능수 벚꽃이라고 합니다.

15)능수 벚꽃 이름도 특이하고 다른 벚꽃과 다른가요.

-네, 이름도 특이하지만 벚꽃 가지가 축 늘어져 있어서 그 점이 매력적인데요.

-능수 벚꽃 가지가 장원 급제 어사화에 같았습니다.

-능수벚꽃은 성정각과 낙선재 사이에 두 구르가 있는데요.

-두 나무 꽃 색깔이 연한 꽃과 진한 꽃 두 가지가 있어서 더욱 보기 좋습니다.

16)낙선제 창덕궁 여느 전각과는 조금 다른 역사를 가지고 있죠.

-가슴 아픈 근데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헌종임금이 자신이 후궁 경빈을 위해서 지어줬다고 하는데요.

-낙선제는 왕이 서재겸 쓰는 건물과 후궁이 쓰는 건물, 왕의 할머가 쓰던 공간이 있습니다.

17)근대 역사의 아픔도 함께 하는 곳이기도 하죠.

-일본에 끌려갔던 마지막 황태자 이훈씨가 낙선재에서 돌아가셨구요.

-그분의 비인 이방자 여사인 마사코가 1989년 까지 살았고요.

-마지막 왕비가 1966년 까지 살기도 했고요

-덕혜옹주도 낙선제에서 돌아갔다고 합니다.

18)낙선제는 건축물 자체도 이쁘지만 벽이나 문살도 아름답죠.

-네, 낙선제 담은 거북이 등처럼 생겼는데요.

-옛날 사람들은 학은 천년살고 거북이는 만년 산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조선왕조가 만년갔으면 했다고 합니다.

-낙선제가 또 유명한 것은 문살인데요.

-문살이 대한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옛날 사진과 비교해보면 문살이 많이 떨어져 나갔어도 아름답다고 합니다.

19)창덕궁의 또하나의 자랑거리는 후원이잖아요.

-그렇습니다. 후원을 빼놓고 창덕궁을 말할 수 없는데요.

-후원은 관람은 하루에 일곱 번으로 관람을 정해놨는데요.

-해설사에 안내에 따라 관람이 가능한 곳입니다.

24)왕의 정원? 왕의 산책로엔 어떤 보물이 숨겨져 있나요.

-후원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오감에만 집중 할 수 있는 곳인데요.

-후원으로 내려가는 언덕 높은 곳엔 개나리가 피어있고요.

-진달래와 벚꽃 핀 풍경에다가 신선한 숲의 공기가 후각을 자극합니다.

-수백년 살아온 나무의 숨결에서 촉각이 살아나고요.

-바람소리, 물소리, 산새 소리까지 청각마저 호강하는 곳입니다.

25)장애인 화장실이나 편의시설은 괜찮던가요.

-네, 접근가능한관광지 답게 편의시설이 참 잘돼 있는 곳인데요.

26)가는 길도 친절히 안내해 주세요.

-3호선 안국역을 이용하시면 되고요

-서울시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셔도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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