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보이는 복지혜택 (2019. 4. 11. 방송분)

한정재(사단법인 그린라이트 사무국장)

현대오토에버와 그린라이트가 함께하는 장애인 모바일 사용편의 증진을 위한 앱개발 콘테스트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였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매년 소개를 하고 있지만, 처음 듣는 분을 위해서 콘테스트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장애인 앱개발 콘테스트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ICT 기업인 현대오토에버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과 국립특수교육원의 후원으로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에서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앱제작 능력이 있는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3인으로 한 팀을 이루어 장애인 생활 편의를 위한 앱을 제작 하는 콘테스트구요. 2017년부터 3년째 매년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년 지원팀과 지원금을 늘리고 교육과 멘토링을 강화하는 등 제작되는 앱의 퀄리티를 높여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발전시키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4월 15일부터 모집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진행됩니다.

질문 2. 모집일정과 선발 과정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세요

아이디어모집은 4월 15일 월요일부터 5월 15일 수요일까지 진행되며, 콘테스트 홈페이지, 혹은 그린라이트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메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팀은 3인 1팀으로 구성하면 되고 장애학생은 제작팀원으로 참여하거나 자문으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장애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으셔도 됩니다.

제작지원팀 심사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5월 이내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진행하구요.

이후 12팀을 뽑아 맞춤형 교육과 장애인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합니다. 제작지원을 받기위한 마지막 관문인 제작계획 발표회를 통해 10개 팀을 뽑습니다.

질문 3.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 값진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제작지원팀으로 선정된 후에 제작과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세요

이 팀들에게는 제작지원비가 2회로 나누어 지급되고요 제작하는 앱 분야의 전문가가 멘토로 5개월 간 제작과정을 함께 합니다.

2020년 1월까지 제작하게 되고요.

이번에는 현대오토에버의 임직원도 멘토로 참여 예정입니다.

2020년 2월 중 하게 되는 제작완료 발표회에서는 우수한 4개 팀에게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상, 국립특수교육원장상, 사단법인그린라이트 회장상 수여와 함께 총 1천1백만원의 추가제작지원비도 지급하게 됩니다.

질문 4 : 사업 3년차 이신데 2차년도 보다 올해 지원이 강화되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일단 사업명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기존 ‘장애인 앱개발 콘테스트‘에서 목적을 명확히 하여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앱개발 콘테스트’로 바꾸었구요

제작 지원팀이 8팀에서 10팀으로, 제작지원금은 팀당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각각 상향하였습니다.

우수팀의 추가제작지원비도 늘려 더욱 좋은 앱을 개발하고 보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합니다.

교육은 제작 앱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멘토링은 전문성을 강화한 멘토링으로 심화 지원할 것입니다.

이밖에도 기존에는 안드로이드폰 운영체제 앱개발을 지원하였다면, 올해부터는 모바일 운영체제에 관계없이 제작 가능합니다. 사용가능한 운영체제를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한 참여자들과 멘토와의 온라인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더할 예정입니다.

질문 5 : 멘토링이 진행된다고 하는데 멘토링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멘토링은 장애인에 더 최적화 된 앱을 제공하고자 진행하는데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장애인 전문가 멘토링과 앱 제작 전문가 멘토링입니다.

장애인 전문가 멘토링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과한 12팀을 대상으로 제공을 하구요. 제작하려는 장애분야의 전문가와 만남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실제적으로 필요한 앱을 제작할 수 있도록 멘토링을 합니다.

앱 제작 전문가 멘토링은 제작지원을 받는 10팀에게 제공되며 제작하는 5개월 간 매월 각 팀을 전담하는 앱 제작 전문가와 함께 앱제작 전과정을 함께하게 됩니다.

질문 6 : 우리방송에 앱을 만들었던 대학생들이 출연한 적이 있는데 정말 다양한 앱을 만들었더군요?

이번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인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상을 받은 앱인데요, ‘SELFER(셀퍼)’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앱으로 사용자가 셀카를 찍을 때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여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 음성으로 가이드 해주는 앱입니다.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영어로 ‘SELFER(셀퍼)’라고 검색하면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WooF(우프)’는 필요한 소리를 듣지 못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과 위험을 느끼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소리 인식과 알람을 제공하는 앱 입니다. 우수상인 국립특수교육원장상을 받았구요. 스마트워치와 연결하여 사용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이동 보조 앱 ‘Walk with You’, 시각장애인에게 다양한 상황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정보 접근이 가능하도록 한 Ailease(아이리스)’앱 등이 제작되었고 구글플레이 스토에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질문 7 : 이런 사업을 진행하면 모바일 환경에서 장애인 등 정보소외계층의 접근성이 높아 지겠죠?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올 세상은 장애가 장애되지 않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미래 우리나라를 이끄는 주역이 될 대학생들이 마음의 장벽을 없애는 일도 일어났으면 좋겠고요. 콘테스트 홍보 카피가 ‘배리어프리 앱개발 콘테스트’ 인데요, 장애인들에게는 생활의 배리어프리가, 참여하는 비장애 대학생들에게는 마음의 배리어프리가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 오늘은 배리어프리앱개발 콘테스트 내용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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