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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속에 길이 있다] 텍스트 파일읽기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8-07-25 09:53:58


<스마트폰 산책, 앱 속에 길이 있다> 13
텍스트 파일 음성으로 읽기
MC <스마트폰 산책, 앱 속에 길이 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서인환 사무총장과 함께 합니다.

서인환 총장 인터뷰


1)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도서관의 경우 독서를 하다가 전화가 오는 경우, 앱을 중단하고 나면 다시 연결하여 읽는 것이 번거롭고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컴퓨터의 경우는 그러한 방해 없이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나 스마트폰의 경우 워낙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사용하므로 하나의 앱을 사용하다가 방해를 받기가 쉽습니다. 데이터 통신으로 연결하지 않고 도서관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는 불편을 해결할 방법이 있을까요?

텍스트를 파일로 가지고 있다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는 음성합성 앱을 이용하여 모두 소리를 전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텍스트를 읽어주는 시각장애인용 앱들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습니다.

2) 텍스트를 파일로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음성으로 독서를 하는 도중 전화가 걸려올 수도 있을 텐데요. 시각장애인이 소리 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스마트폰으로 책을 읽다가 전화가 오는 경우나 일부 읽다가 다음에 이어서 읽을 경우 분량이 많은 책의 경우 다시 읽던 부분을 찾기가 어려울 것인데,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고 책을 읽기 위한 전용 앱은 없나요?

텍스트 음성변환 플레이어라는 앱이 있습니다. 책을 텍스트로 입력하여 저장할 경우, 아래한글 등으로 작성된 파일을 불러오기를 한 다음, 새이름으로 다시 저장을 합니다. 이 경우 파일 형태를 텍스트로 저장합니다. 그렇게 하면 확장자가 TXT가 됩니다. 텍스트 읽어주기 앱을 실행하여 파일찾기를 실행합니다. 파일은 SD 카드라는 폴더 내에서 찾기 좋은 곳에 위치해서 복사를 해 두면 편리합니다. 화면 아래에 읽기와 중지하기가 토글스위치로 중앙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시연 1분 정도) 읽기 버튼 오른쪽에 한 페이지씩 이동하는 버튼이 있습니다. 초기 화면에서 최근파일 재생을 선택하면 전에 읽던 위치부터 다시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책갈피 모양을 선택하면 책갈피 기능이 되어 다음에 읽을 때에 그곳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하여 항상 페이지를 내용을 읽기 전에 말해 줍니다.

3) 텍스트 음성변환 플레이어 외에 시각장애인들은 텍뷰라는 앱도 많이 사용하는 것 같던데요.

네. 특히 저시력인이 많이 사용합니다. 일단 화면은 검은 바탕에 흰 글씨로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소리로 읽어주는 부분은 색칠이 되어 어디를 읽고 있는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전에 읽던 파일을 이어서 읽을 경우 다시 파일을 불러올 필요 없이 앱만 실행하면 전에 읽던 텍스트 파일을 자동으로 불러옵니다. 화면 상단 좌측의 메뉴 버튼을 누르면 파일 열기, 페이지 이동, 읽어주기, 자동 스크롤, 북마크, 더보기 등의 메뉴가 하단에 나타납니다. 더보기는 찾기, 색상 설정, 화면 밝기, 열어본 파일 등 다양한 추가 기능을 제공합니다. 특정 단어를 찾아 원하는 내용을 검색하는 데에는 텍뷰가 아주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4) 텍스트를 읽어주어 독서를 하는 앱으로 보이스북이라는 앱도 있다는데, 보이스북이라는 앱의 특징은 어떤 것이 있나요?

텍스트를 읽는 도중에 속도가 너무 빨라 놓친 내용이 있을 경우, 음성을 조정하는 메뉴로 들어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조정이 가능합니다. 텍스트가 나타난 화면 화단에 글자 크기를 조정하는 메뉴가 있고, 피치와 속도 조절 메뉴도 있습니다. 파일 선택, 읽기, 정지 등의 버튼도 같이 있습니다. 이 앱에서는 파일을 다운로드 폴더 아래에 텍스트 파일을 복사해 두어야 합니다.

5) 텍스트만 있으면 음성도서가 자동으로 만들어지니 비장애인들도 운전을 하면서 독서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톡을 사용하다보면 빨리 글자를 입력하여 오타를 자주 내게 되는데, 시각장애인이 오타를 내지 않고 글을 한번 교정을 볼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읽어주세요라는 앱이 있습니다. 이 앱을 실행한 다음 글을 입력하고 읽어주세요 버튼을 누르면 내용을 읽어 보면서 오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오타가 없으면 카톡 공유 버튼을 눌러 카톡으로 자동으로 넘어가서 원하는 사람에게 SNS를 보내면 됩니다.

6) 카톡만 가능한가요?

화면 상단의 공유하기 버튼을 이용하면 문자 메시지나 다른 SNS 앱을 선택하면 다양한 앱에 공유하기가 가능합니다.

7) 서로 유사한 기능을 하지만 앱마다 서로 장단점이 있군요. 문자가 오면 문자 메시지 아이콘에 풍선 모양으로 숫자가 나타나 문자가 몇 건이 왔는지 읽지 않은 문자를 알려주는데, 시각장애인은 어떻게 문자가 왔는지 알 수 있나요?

리드포유라는 앱을 사용합니다. 이 앱에서 SNS 스위치를 온으로 설정해 두면 문자메시지 등 풍선이 생기면 그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줍니다. 다시 들으려면 SNS 앱으로 들어가서 다시 확인을 하면 됩니다.

8) 문자가 온 사실만 알고 싶고, 내용을 소리로 읽어주기를 원하지 않을 수도 있을 텐데요. 회의나 데이트 중 등 문자를 읽어주는 것이 방해가 될 수도 있지 않습니까?

징징이라는 앱이 있습니다. 이 앱은 위젯과 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소리를 원하지 않을 경우 위젯을 한 번 눌러 소리를 끄면 되고, 필요한 경우 다시 한 번 누르면 켜집니다. 위젯은 단지 소리를 간편하게 켜고 끄는 기능만 있습니다. 앱을 실행하면 TTS 즉 소리를 사용할지 하지 않을지를 선택할 수 있고, 진동도 동시에 사용할지, 사용하지 않을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잠자기 기능이 있어 소리가 수면을 방해하지 않도록 시간을 설정하여 자동으로 소리를 껄 수도 있습니다. SNS 수신 안내, 음악의 곡 안내 등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전화 수신과 발신을 선택해 두면 전화를 걸거나 받을 때에 상대방이 누구인지를 알려줍니다.

9) 징징거린다는 말은 부정적인 언어로 사용되는데, 시각장애인을 위해 문자를 읽어주거나 소식이 왔음을 알려주는 고마운 앱 이름을 왜 징징이라고 했을까요?

징징이는 네모바지 에니메이션 스펀지밥의 등장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저는 징을 울리던 시각장애인의 마음을 울리는 소리를 국악기 징에서 따와서 붙인 이름이 아닌가 합니다.

10) 징징이가 부정적인 의미만이 아니라 정감 있는 의미도 있고, 마음을 울려 눈을 뜬다는 의미도 있군요. 오늘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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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빈 기자 (marchy@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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