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유영수씨. 부인& 딸& 친한 동생과 함께 떠난 전라남도 담양 여행 이야기

<여행내용>

- 이번 초록여행 주인공은 대전에 사시는 유영수씨의 특별한 사진여행이야기이다. 딸이 사진관련 대학에 입학하면서 가족 모두가 사진을 취미로 삼게 되었다고 한다. 평소에도 사진을 자주 즐겨 찍다보니 여행을 많이 선호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때마다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을 경우 힘든 여행이 되다보니 사진여행에 불편함을 많이 느끼고 있었다. 이때 지인의 소개로 초록여행을 알게 되었고 여행하는데 장애인들에게 적합한 차량이라 생각하여 이용하게 되었다.

- 젊은 시절 구로공단에서 일하면서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다 열쇠가게를 차리게 되었다. 그리고 열쇠를 맡기러 온 손님과 인연이 되어 부부의 연을 맺고 딸을 낳아 지금까지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왔다. 헌데 딸이 사진관련 학과를 들어가면서 사진학원을 같이 들어가서 카메라를 접하게 되었다.

- 여행지는 담양에 메타세과이어길이다. 사진 찍는 사람들에게는 명소로 많이 알려져 있다. 낮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새벽에 촬영을 진행했다고 한다. 또한 딸이 바쁜 관계로 못 오다가 올해 졸업을 하게 되어 가족 모두가 카메라를 하나씩 들고 찾아온 즐거운 사진여행길이 되었다.

- 가고 싶었던 여행지에서 새벽부터 몇 시간 동안 고요한 정적 가운데 카메라 셔터만 누르며 긴장 속에서 진행하였다고 한다. 몸은 피곤하지만 평소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으니 시간 가는지 모르고 셔터 누르는 순간마다 정신이 없었다. 원하는 지점에 사람들이 지나가면 숨도 쉬지 않고 셔터를 누르며 원하는 사진을 담아내거나 다른 여행객들이 사진에 대해 여쭤보고 사진이야기도 나누며 정보도 공유하였다.

- 광안루에서는 숙소에서 바비큐파티를 열고 오작교나 사당 등을 둘러보면서 여러 컨셉을 활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또한 근처 곡성 기차마을에 가서 장미축제가 시작되기 전이라 장미 근접사진을 원없이 촬영하였다.

- 딸과 이번 1박2일 동안 떠난 여행을 통해 가족 간의 대화도 많이 하고 같은 취미를 공유하면서 끈끈한 정을 나눌 수 있었다. 딸과 아빠와 애기할 기회가 많이 없었지만 거의 이틀을 한 장소에 같이 있다 보니 부모님의 소중함을 깨닫지 않았을까 싶다. 사진여행을 통해 새로 생긴 목표는 좋은 사진을 많이 찍어 전시회를 열고 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람간의 정보공유를 해나가고 싶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