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정복현씨의 전북 부안의 변산반도 & 전주 한옥마을 여행 이야기

<여행내용>

- 이번 초록여행 주인공은 경기도 성남에 사시는 지체장애인 정복현씨. 성남에 초록여행이 새로 개소되면서 첫 고객으로 이용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여행은 꿈도 못 꿔서 아쉬워하다가 성남시로 초록여행이 시작되면서 처음으로 꽃다발도 받고 사진도 찍고 열렬한 환영 속에 여행을 출발하게 되었다.

- 여행지는 전주 한옥마을인데 평소 꼭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였고 실제로 가보니 자연의 신비로움을 많이 느꼈다고 한다. 변산반도나 전주 한옥마을에도 들리고 한복을 입은 뒤 사진도 많이 찍었다. 카톨릭 신자라서 성당에도 들렸는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전주 비빔밥도 맛있게 먹었다.

- 주변 리조트에서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는데 식사 후 오락실이나 노래방도 들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평소에 본인이 장애인임을 잊고 살 정도로 에너지가 밝아 주변에 즐거운 분위기를 전파하는 분인데 알고 보니 이력이 과거 론볼 선수로 활약을 했었고 2013년부터는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로 활동을 하고 계셨다. 처음에 론볼은 치료목적으로 했는데 나중에 선수도 되면서 전국체전에도 출전을 하였다.

- 최근에 슬럼프가 찾아와서 많이 방황을 하였다. 학생들에게 교육이나 인식개선을 하며 보람도 있지만 연세로 컴퓨터 활용부분에서 위축도 되면서 마음의 갈등이나 방황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초록여행을 통해 여행을 하면서 욕심을 버리고 가벼운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이번 여행은 일이나 가족 뿐 아니라 인생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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