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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여행 - 지체장애를 가진 하봉관씨, 경남 남해, 고향 방문 이야기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7-03-16 10:04:42


제목
지체장애를 가진 하봉관씨.
부인& 지인& 지인의 딸과 함께 떠난 경남 남해, 고향 방문 이야기


<여행내용>
- 이번 초록여행 주인공은 중증장애인과 노숙자를 대상으로 반찬나눔봉사활동을 열심히 하시는 척수장애인 하봉관씨. 얼마전 저작권보호협회에 취업해 재택근무를 하고 계신대 이번에 초록여행을 통해 20년 만에 고향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고 한다.

- 하봉관씨는 중도장애인이 된 이후 주변 시선과 하고 있는 봉사활동이 있어 고향을 못 내려갔었다. 그러나 이번 고향방문을 통해 용기를 내길 잘했다는 생각과 그동안 지쳤던 일상에서 힐링도 하고 지친마음에 위로가 되었다. 고향이 시골이다 보니 서울과 다르게 시선이나 다니는 교통수단에서 이용하기가 불편해 못 갔었지만 과거 보았던 시골길이나 바닷가가 그대로 보이니 감회가 새로웠다.

- 고향뿐 아니라 주변관광지도 둘러보았는데 남해 독일마을과 해오름예술촌을 다녀오면서 가족과 지인이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였다. 고향방문 자체만으로 가슴이 떨렸는데 추가로 남해에 유명한 멸치회도 먹고 바닷가도 거닐면서 고향방문에 기쁨을 온몸으로 느꼈다. 참고로 다니던 초등학교가 폐교가 되면서 해오름예술촌으로 꾸미게 되었는데 너무 이쁘다고 감탄을 연발하였다. 고향집은 현재 다른 사람이 살고 있지만 과거 하봉관씨와 삼촌이 직접 지은 집이라 보고 있자니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꼈다.

- 부부가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중인데 부인은 비장애인으로 두 분은 교회에서 처음 만나 결혼까지 골인하게 되었다. 하봉관 부부는 반찬 나눔 활동을 하며 소명이라 여기고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하였다. 주중에 한 번 일요일에 한 번 노숙자와 중증장애인 집을 찾아가 반찬 나눔 활동을 하고 있는데 과거에는 나눌 줄 몰랐지만 이제는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가니 뿌듯함을 느낀다. 돈만이 전부가 아닌 나누며 즐기는 기쁨을 알게 되었다.

- 초록여행을 통해 앞으로도 재기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다. 고향은 내가 변하지 않는 이상 변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현재 하고 있는 일을 통해 사랑과 희망을 전하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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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빈 기자 (marchy@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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