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초록여행 대전사무소 출범과 함께 한 염선옥씨 가족의 안면도 여행

<여행내용>

- 대전에 사는 염선옥씨는 이번 초록여행을 통해 남편, 아들과 안면도로 1박2일 여행을 다녀 옴. 염선옥씨는 평소에 휠체어를 타지는 않지만 다리가 불편하여 장시간 걷기는 힘들며 여행을 가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음. 마침 여행 날짜가 남편과의 결혼 14주년이라서 더 의미가 깊었고, 아이가 좋아하는 갯벌체험도 하고 펜션에서 조개도 먹으면서 즐거운 여행을 했다고 함.

- 9월22일 목요일, 염선옥씨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에서 초록여행 출범식이 진행되었음. 염선옥씨는 이전에 초록여행을 알고 있었으나 서울지역까지 차를 가지러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사용을 미뤘는데, 드디어 대전에 초록여행이 출범하여 참 좋았다고 함. 대전지역 장애인들의 여행에 대한 목마름을 초록여행 출범을 통해 해소하고 많은 분들이 삶의 여유를 가지고 여행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함. 출범식이 끝나고 여행을 출발했는데 차량도 새로 나온 차고 경비도 지원받아서 아주 좋았다고 함.

- 염선옥씨는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이 좋아할만한 곳을 숙소로 정하였다고 함. 미국의 스쿨버스를 개조해서 캠핑카로 만든 곳에서 1박을 했는데 아이가 신나했다고 함. 또 갯벌체험과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도 즐겼음.

- 대하와 꽃게 등 맛있는 음식도 먹고 다양한 즐길거리도 즐겨서 여행이 끝날 때에는 아쉬움이 많았지만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돌아옴. 여행 날짜가 결혼기념일이라서 남편과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고 함. 서로 믿고 이해하는 삶을 살며, 장애가 있지만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자고 다짐하였음. 염선옥씨는 항상 본인을 먼저 생각했던 것 같아서 앞으로 남편을 더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음. 이러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던 시간도 초록여행 덕분이라는 생각이 들어 너무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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