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늠름해진 아들이 인상 깊었던 정병웅씨 부부의 철원 군부대 면회여행

<여행내용>

- 부산에 사는 정병웅씨는 10년 전 사고로 인해 휠체어를 타게 되었음. 정병웅씨는 아내와 초록여행 차량으로 지난 2월에 입대한 아들의 면회를 다녀왔음. 아들은 강원도 철원에서 근무를 하기 때문에 멀어서 오지 말라고 만류했으나 초록여행이라는 좋은 기회가 생겨 다녀올 수 있었음.

- 정병웅씨 부부는 아들이 있는 부대에 가는 길에 대학교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꽃을 피우는 시간을 가졌다고 함. 또 아들 면회가 12시 이후에 가능해서 오전에는 정병웅씨가 군생활을 하던 시절 밤에 행군하며 지나다닌 산정호수에 들러 산책도 즐김. 산정호수에 오르막길이 많아 아내가 너무 힘들어했지만 멋진 경관을 보니 좋았다고 함.

- 면회에서 만난 아들은 집에 있을 때보다 살도 많이 찌고 몸도 많이 건강해져서 보기 좋았음. 아들은 아버지에게 참 잘하는 효자였기에 아들의 군 입대 후 허전하고 아쉬움이 많았다고 함. 하지만 짧은 면회시간을 통해서 한 층 늠름해진 아들을 보니 좋았다고 함.

- 부산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아내가 평소 가고 싶어 하던 청송 주산지에 들렀음. 역시 휠체어로 가기에는 많이 불편했지만 부부가 함께 가서 참 좋았다고 함.

- 이번 여행을 통해 부부가 가고 싶었던 여행지도 가보고, 친구들도 만나고, 늠름해진 아들도 보고, 1석3조의 여행이었다고 함. 또 가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고, 뒤에 휠체어리프트가 있는 차량도 참 좋았다고 함. 정병웅씨는 여행기간 동안 1200km 이상을 운전해서 피로가 일주일이 넘도록 지속되었지만 그래도 잊지 못할 좋은 여행이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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