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유진씨와 동창친구들이 함께 우정을 나눌 수 있었던 초록여행

<여행내용>

- 이번 초록여행은 유진씨를 포함한 6명의 지체장애인 친구들이 함께 다녀옴. 유진씨와 친구들은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인데 6명중 휠체어 장애인이 3명이다보니 여행을 계획했다가 차량, 여행경비 등의 이유로 매번 무산되었다고 함. 하지만 이번에 초록여행에서 차량, 여행경비 등을 지원해줘서 6명 모두가 함께 여행을 갈 수 있었음. 유진씨와 친구들과는 같은 특수학급 학생들로 학창시절부터 유대가 깊고,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함께 지내다보니 서로 마음이 잘 맞는다고 함. 현재 유진씨 친구 중 한 명인 안동호씨만 천안에서 특수학교에서 교사를 하고 있고 나머지는 광주에 거주하고 있어서 여행지를 광주에서 멀지 않은 여수로 결정하였음.

- 휠체어 장애인이 3명이다보니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기는 힘들다는 생각에 해양박물관을 갔다가 바로 숙소로 이동하였다고 함. 해양박물관에서는 다양한 해양생물들도 볼 수 있었고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어서 관람하기 좋았다고 함. 박물관 관람 후에는 숙소로 가서 그 동안 하지 못했던 진실한 속마음,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많이 하였음.

- 유진씨의 친구들이 모두 20대 후반이다 보니 현재 한두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취업준비를 하고 있음. 그래서 숙소에서 취업에 대한 내용을 많이 나눴는데, 서로 격려도 해주고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함.

- 장애인이 여행을 할 때 인도, 도로 등이 휠체어가 다니기에 좋지 않은 곳이 너무 많음. 장애인 콜택시, 저상버스 등 예전에 비해서는 많은 점이 좋아졌지만 아직 중증장애인이 여행을 다니기에는 어려움이 많다고 함. 하루 빨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평등하게 여행 다닐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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