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박옥자씨 부부의 결혼 22주년 기념, 잊지 못할 속초여행

<여행내용>

- 박옥자씨 부부는 시각 장애로 인해 제주도 신혼여행 이후로 단둘이 여행을 가본 적이 없었음. 그러던 중 다니는 복지관을 통해 초록여행을 알게 되었고, 결혼한 지 22주년을 맞아 이번 여행을 신청하게 됨.

- 결혼 이전에 박옥자씨의 이상형은 진중하면서도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이었음. 교회에서 만난 남편은 박옥자씨가 좋아하는 음악을 같이 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고, 결국 결혼까지 이르게 됨. 박옥자씨 부부는 서로 볼 수 없었기 때문에 대화가 많이 필요했고, 대화를 통해 서로 친밀감, 동질감 등을 느낄 수 있었음.

- 박옥자씨 부부는 이번 여행 목적지인 속초에서 자연이 주는 상쾌함을 느낄 수 있었음. 둘째 날 아침에는 낙산해변을 산책하며 파도소리를 들었음. 파도소리를 들으니 탁 트이고 시원한 느낌을 받았음.

- 첫날 저녁으로 회를 먹었는데 도시에서 먹던 회의 맛과 확연히 다름을 느낄 수 있었음. 둘째 날은 아바이마을에서 아바이순대를 처음 먹어봤는데, 다른 순대와는 다른 색다른 맛을 맛볼 수 있었음.

- 첫째 날 밤에는 숙소에서 함께 갔던 활동보조인 선생님들이 결혼 22주년을 축하해주었음. 따라와 주신 것만 해도 감사한데 깜짝 이벤트까지 해주셔서 감사함을 느꼈음.

- 박옥자씨 부부에게 이번 여행은 정말 잊지 못할 여행이 되었음. 여행을 통해 서로 아끼고 살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으며, 처음 만났을 때의 설렘보다는 서로에 대한 책임과 역할에 충실하면서 부부의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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