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내 친구(극동방송 4월 8일) - 에이블뉴스 백종환 대표

제목 :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4000대 보급 등 주간뉴스

질문 : 정보문화진흥원이 장애인에게 필요한 정보통신보조기기 4천대를 보급한다고 한다고요?

답변 : 매년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해온 사업이긴 한데요. 정말 필요한 사업이지요.

올해 지원하는 정보통신보조기기 제품은 시각장애인용이 43종, 지체·뇌병변장애인용 8종, 청각·언어장애인용은 23종입니다.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 받고자 하는 장애인은 오는 6월 5일까지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의 시나 도, 또는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www.at4u.or.kr)를 통해 신청하시면 되겠습니다.

신청자는 소정의 선정심사를 거치게 되고 본인부담금 납부 절차를 거쳐서 본인이 원하는 제품을 받아볼 수 있겠습니다.

질문 : 본인 부담금은 얼마나 되지요?

답변 : 기기에 따라 다릅니다만 많으면 20%에서 10%까지입니다.

그러니까 컴퓨터 100만원짜리를 신청하셨다면 20만원에서 10만원 정도의 본인 부담금이 있는 것이니까 시중 가격의 약 80~90%를 지원받아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과 같은 것이죠.

역시 궁금하신 분이 계시면 상담전화 한국정보화진흥원인데요. 1588-2670입니다.

질문 : 4월부터 공공요금 감면 혜택을 일괄신청이 가능해졌다고요?

답변 : 참 반가운 소식중 하나인데요.

3월까지는 복지서비스를 받고자하는 대상자 개인이 각 기관별로 따로따로 신청해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요금감면 서비스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인해 요금감면을 받을 수 있음에도 신청하지 못해 요금감면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지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보건복지부는 주민센터에서 복지서비스 신청 시 요금감면 내용을 안내받고 감면서비스를 일괄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한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씀드리자면 4월부터 저소득 장애인과 같은 복지대상자, 즉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전기요금이나 TV수신료, 이동통신료와 가스요금 감면 신청을 받는데, 주민센터에서 한꺼번에 감면 신청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매년 신규로 복지대상자로 지정되는 60여만 명이 각 기관별로 신청을 했던 것을 아주 편리하게 됐고 뿐만 아니라 앞서도 말씀 드린 것처럼 전기요금은 신청을 해서 감면을 받았는데, 가스요금은 신청을 하지 못해 감면을 받지 못했던 그래서 불이익을 받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참고하셔야 할 점은 공공요금 감면 신청을 위해서는 이미 발급된 요금 고지서를 꼭 지참하고 가져가야 된다는 점입니다.

질문 : 7월부터 장애인보장구 본인 부담률이 인하를 받아서 많은 장애인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고요?

답변 : 최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는데요. 이날 회의에서 장애인 보장구 본인부담률을 낮추기로 한 것입니다.

장애인 보장구와 동일한 현금 급여인 요양비의 본인부담률은 이미 인하한 바 있었는데요.

장애인의 보장성 강화를 위해 장애인 보장구의 본인부담률도 요양비와 똑같이 인하하는 것이 마땅하다 해서 이번에 정부가 장애인 보장구 본인 부담률을 인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본인부담률 인하는 약 42억원의 재정규모로 약 7만4000명의 장애인이 해택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복지부는 밝히고 있는데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개정과 관련 법령정비를 거쳐서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하고 합니다.

질문 : 장애인분들게 무료로 여행사업을 하고 있는 초록여행이 이번에 하모니원정대 3기를 모집한다는 소식이 있어요?

답변 : 그렇습니다. 이미 모집에 들어갔고요. 5월 25일까지 모집하는데 워낙에 경쟁이 치열해서 치밀하게 준비를 하셔야 선정을 받을 수 있을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질문 : 어떤 여행이길래 경쟁이 치열한지 소개를 좀 해 주시겠습니까?

답변 : 우리나라의 주요시설 장애인편의시설은 과거보다 많이 개선된 것은 사실이잖아요.

그렇지만 역사적 유물이 있는 문화재 시설은 여전히 장애인편의가 부족한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방학에 대학생들이 나서서 전국 문화재시설의 장애인관광편의를 조사하는 사업이 있는데요. 이 사업이 초록여행 하모니원정대입니다. 대학생들에게는 아주 의미있는 여행이죠.

그러니까,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여행이 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장애인·비장애인 학생들이 한 조를 이루어 전국의 문화재와 편의시설의 접근성을 조사하는, 여행도 하고 의미있는 일도 해 보는 것이고요.

질문 : 그렇다면 신청자격은 물론 대학생이어야 하겠네요?

답변 : 그렇습니다.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총 5명이상이 한 조를 이루어 신청을 하게 되어 있는데요. 한조에 2명의 장애학생이 포함되어야 하고 또 장애학생중에 반드시 휠체어를 이용하는 학생을 포함토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1년 이상 운전 경력이 있는 운전면허 1종 소지자가 포함되어야 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물론, 2년제 대학에 다니는 학생도 모두 가능하고요. 사이버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도, 그리고 대학원생도 휴학생도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질문 : 방학부터 활동을 하는 거죠?

답변 : 대학생 방학기간인데요.

하모니원정대 단원으로 선정된 대학생들은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발대식캠프에 참여한 후,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6박 7일간 조사활동을 진행하게 됩니다.

질문 : 5명 이상이 한조를 이루고 실제로 7일정도 활동을 하게 되는 것인데 경비도 많이 소요될 듯 한데요?

답변 : 그렇습니다. 그래서 초록여행에서 조사활동 기간 동안 조사에 필요한 여행경비 200만원과 휠체어 탑재가 가능한 초록여행 차량이 지원되고요.

더불어 조사활동에 필요한 물품들 즉 단체 유니폼을 비롯해서 백팩, 우의, 모자, 조사도구 등을 일체 지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희망원정대 단원들에게는 활동한 기간 전체가 자원봉사활동으로 인정이 됩니다.

1일 최대 8시간을 인정하여 80시간의 자원봉사활동시간이 인정됩니다.

또 한가지, 우수활동을 한 팀에게는 후원기관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국회의 표창이 수여되고 있습니다.

질문 : 어떻게 신청하죠?

답변 : 초록여행 홈페이지의 하모니원정대 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됩니다. 상담이 필요하신 분은 전국번호 1670-4943으로 문의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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