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화제>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 급증, 폭염시 행동 요령!

MC: 폭염으로 인한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올 여름 6월 2후 지난 8일까지 일사병이나 열사병으로 4명이 숨졌구요.663명의 온열질환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이번주 역시 폭염이 계속되면서 온열환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폭염 취약계층인 장애인 여러분!!폭염 기간에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 전화연결했습니다.

♣ 이슬기 기자 인터뷰 ♣

1) 이례적인 폭염 탓에 건강한 사람들도 올 여름 나기 참으로 힘이 드는데요. 폭염 취약계층인 장애인 여러분의 날씨로 인한 고통은 심각한 수준이죠.(통풍이 안되는 반지하나 쪽방에 거주하는 장애인, 특히 폭염에 더 취약한 심장장애, 간장장애, 콩팥장애 등 만성질환이 있는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

네 그렇습니다. 연일 숨쉬기 어려울 정도로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요. 벌써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와 폭염에 쓰러진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어 지난 1994년의 폭염을 뛰어넘을 기셉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9월 초까지는 찜통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폭염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특히 장애인들은 폭염에 무방비로 방치될 수 밖에 없습니다. 통풍이 안되는 반 지하나 쪽방에 거주하는 분들 중 많은 수가 장애인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심장장애, 간장장애ㅡ, 콩팥장애 등 만성질환이 있는 장애인들의 경우는 체온관리가 필순데요. 이처럼 폭염에 무방비로 방치된 장애인들, 정부와 지자체는 피해를 최소화할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열악한 환경에서 사시는 장애인들께선 폭염 기간에 집도 위험할 수 있으니, 가까운 무더위 쉼터에서 더위를 피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네 그렇씁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 지자체에서는 폭염대비책으로 무더위 쉼터를 마련했는데요.

서울시의 경우, 지난 6월부터 폭염대비 ‘무더위 쉼터’를 25개 자치구에 3391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있습니다.

무더위 쉼터는 취약계층을 위해 주로 경로당, 주민센터, 복지관 등을 지정을 했구요.쪽방밀집지역 주민을 위한 무더위 쉼터도 운영 중입니다.

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을 하는데요, 폭염기간 중에는 평일은 물론, 토 일요일까지 오후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는 ‘폭염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일일 폭염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긴급상황 발생시 주민자치센터와 사회복지관, 돌봄서비스 인력에 전파해 취약계층의 안전여부를 확인하고 있구요.

3)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시는 장애인근로자들도 폭염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데요. 산재 예방과 더불어 근로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사업장에서 유념해야할 점들 챙겨주시겠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요즘과 같은 폭염 상황에서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면 일사병, 열경련 등 직접적인 건강장해를 입게 되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작업을 주로 바깥에서 하는 건설현장 등에서는 더위 때문에 안전모나 안전대 등 보호구 착용에 소홀하게 돼 산재사고에 노출돼 있고, 수면부족으로 피로가 쌓이면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하구요.

이에 고용노동부의 폭염대비 사업장 행동요령을 설명해드리자면요. 먼저 사업주는 근로자가 편한 복장으로 근무하게 하고, 작업중 매 15분 간격으로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만약 사고가 발생할 시에서는 발빠른 대응을 위해 가까운 병원 연락처를 미리 확인해두고, 작업장에 온도계나 체온계를 비치해 작업환경을 살펴야 합니다.

근로자들이 열사병 등의 증상에 대해서도 자주 체크해주는 것이 좋겠구요.

4) 야외에서 일을 해야하는 경우라면 무더위 휴식 시간제 운영도 필요하죠.

네 그렇습니다. 바로 건설 현장처럼 실외사업장은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가 문젠데요. 가장 무더운 시간대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집니다.

고용노동부는 이 세시간동안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하도록 유도하고 있는데요.

폭염에서 장시간 일을 하게 되면 일사병, 열경련 등으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니까요. 사업주분들은 이점 꼭 유념해주시길 바랍니다.

5) 만성질환이 없는 장애인들도 폭염 기간에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각별히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셔야하는데요. 폭염기간 건강 수칙 알려주시겠습니까.(식사는 가볍게, 물은 충분히,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 보충)

네, 먼저 첫 번째는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뜨거운 음식과 과식을 피하구요, 규칙적으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운동 할 경우 매 간 2잔씩의 시원한 물을 섭취해야 하구요. 수분섭취를 제한해야하는 질병을 가진 경우 주치의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무더위로 인해 땀을 많이 흘렸다! 그렇다면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게 좋구요. 단, 염분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질병을 가진 경우, 주치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참고적으로 의상 부분은 가볍고 밝은 색의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좋겠구요.

6) 가능한 야외활동을 줄이는 것도 필요하죠.

네 그렇습니다. 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늘한 아침이나 저녁시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구요.

특히 야외활동 중에는 그늘에서 휴식을 자주 취하고 창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는 점 기억해두시구요.

실내에서 활동하실 경우에는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실내온도의 적정수준은 26에서 28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구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건강상탭니다. 스스로의 몸의 이상 증상을 느낄 경우, 즉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7) 혹시라도 혼자 사시는 장애인이 있다면 이 더위에 어떻게 지내시는지 안부전화를 해보시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변인들의 건강도 중요합니다. 특히 노인이나 장애인 등이 주변이 있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구요/. 어떻게 무더위 잘 지내는지 안부전화도 좋구요.

만약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같은 경우는 이웃과 친인척이 하루에 한번 이상 건강상태를 확인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죠.

8) 만약 환자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네,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면 먼저 119나 1339에 전화 후 응급처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를 그늘진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키구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환자의 체온을 낮춰야 합니다. 의식이 있다면 시원한 물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방법이구요.

지금까지 폭염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몇가지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여전히 폭염에 방치된 독거 중증장애인들이 많습니다. 이들을 위해 특별예산을 편성해서 냉방시설을 늘려주거나, 쉽터를 확충해주는 건 어떨까요. 정부의 대책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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