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세상(KBS 제1라디오 8월 11일) - 에이블복지재단 한정재 국장

질문 : 이번주부터 장애아동복지지원법 시행령이 개정 시행되었네요.

답변 ; 그렇습니다.

장애아동 복지지원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지난 31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8월5일 시행되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장애아동의 복지적 욕구에 적합한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그 가족의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하는 ‘장애아동 복지지원법’이 제정됨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정한 것입니다.

먼저 개정안에는 장애영유아를 위한 어린이집에 배치하는 특수교사 및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의 자격을 규정했습니다.

현재 특수교사 자격이 없어도 특수교육관련 8과목 16학점 이상 이수하고 졸업한 자의 경우 특수교사를 배치한 것으로 인정하고 있는데요

이번주 부터는 특수교사자격은 유치원 특수학교 정교사 1, 2급 자격자로 규정했으며,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 자격도 보육교사 2급이상 자격 소지자로서 대학에서 특수교육 관련 학점(8과목 24학점) 취득자로 규정했다.

또한 특수교사와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의 배치기준도 바뀌었다. 현재는 장애영유아 3명당 보육교사 1인, 9명당 특수교사 1인 배치하고 있는데요 개정된 내용에 따라 이제는 장애영유아 3명 당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 또는 유치원 특수교사 1명 배치, 단 교사 2명 중 1명 이상은 특수교사로 배치하도록 했습니다.

장애영유아에 대한 보육서비스가 조금 더 향상될 전망입니다.

질문 : 장애인에게 적합한 창업아이템을 찾는 공모가 시작되었군요

답변 : 그렇습니다.

중소기업청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2012년 제6회 장애인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합니다.

장애인 창업경진대회는 전 국민 대상으로 참신한 장애인 창업아이템을 발굴해 장애인(예비)창업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성공 창업사례를 공모해 장애인 CEO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지난 2007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창업아이템 분야는 지식, 정보산업, 유통, 제조, 서비스 등 산업 전 분야의 분야에서 출품이 가능하며, 창업성공사례 공모에만 한해 현재 사업 영위 중인 성공한 장애인기업에 한정한다고 합니다

신청·접수는 오는 10월 5일까지 받으며,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시상은 ‘제7회 전국장애경제인대회’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최종 수상자 20명에 대해서는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150만 원 등 총 1,750만 원의 상금과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창업컨설팅, 장애인 창업 보육실 입주지원 시 가점 부여 등이 지원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전화(02-2631-6218)로 문의하면 됩니다.

질문 : 8월에 열리는 런던장애인올림픽 성화봉송에 우리 선수가 참여하는 군요?

답변 ; 그렇습니다.

런던올림픽 이후인 8월29일 시작되는 런던장애인올림픽 성황봉송에 한국휠체어육상 간판스타인 홍석만 선수와 한용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이 성화봉송주자로 참여합니다.

홍석만 선수와 한용외 부회장은 오는 28일부터 29일 사이 장애인올림픽 발상지인 스토크맨더빌과 런던코스에서 성화를 봉송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2010 벤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에서 장향숙 IPC 집행위원이 한국인 최초로 주자로 나선 이후 두 대회 연속 성화봉송 주자를 배출하며 명맥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런던장애인올림픽 성화봉송은 오는 24일 영국 그레이트 벨파스트 카디프, 에딘버러에서 각각 점화되어 28일 멘더빌에서 하나로 합쳐져 공식성화로 탄생하게 되며, 24시간에 걸친 봉송과정을 거쳐 29일 런던장애인올림픽 개회식에서 메인스타디움에 점화될 예정입니다.

장애인올림픽은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개최국에서 2주일 내에 개최되며, 이번 런던장애인올림픽은 165개국에서 20개 종목 7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2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9일까지 12일간 런던에서 개최됩니다.

런던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 장애인올림픽에도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질문 : 런던장애인올림픽 경기장에 관중이 가득 찰 전망으로 나왔네요?

답변 : 네 그렇습니다.

런던장애인올림픽 입장권 판매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런던장애인올림픽조직위원회는 "8일 현재까지 패럴림픽 입장권 210만장을 판매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는 2008 베이징패럴림픽 입장권 판매 기록을 30만장을 넘어선 것으로 영국 비장애인 올림픽대표팀이 7일 현재 금메달 22개로 104년 만의 최고 기록을 쓰는 등 선전하는 것이 패럴림픽 입장권 판매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제 남아 있는 입장권은 조직위는 개막식, 폐막식 입장권을 포함해 아직 40만장이라고 하니 아마 런던장애인올림픽은 관중이 가득찬 세계인의 대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관련하여 필립 크레이븐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은 "개막식까지 3주나 남았는데 최다 티켓 판매 기록을 세운 것은 정말 환상적인 일이다. 사람들이 최고 수준의 엘리트 스포츠에 얼마나 목말라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런던패럴림픽는 165개국의 7000여 명의 선수들이 20개 종목 500여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되며, 한국은 이번 패럴림픽에서 종합 13위 이내에 드는 것을 목표로 148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합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