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네트워크(KBS 제1라디오 5월 19일)

에이블뉴스 백종환 국장

질문 : 중증 장애인이 이용하고 있는 전동휠체어의 배터리 비용을 정부가 지원해 준다고요?

답변 :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닌데요.

정부가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생활불편 민원을 발굴해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는데요. 생활민원 제도개선 주요과제를 보면, 장애인에 대한 복지지원 차원에서 중중장애인이 사용하는 고가장비인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 등에 소요되는 배터리 구입비용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입니다.

현재 장애인 보장구의 구입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보장구 수리비용은 전액 자부담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보장구 중에서 중증장애인이 사용하는 고가장비인 전동 휠체어나 스쿠터의 경우 고장이 나면 굉장히 부담이거든요.

특히 전동휠체어의 배터리의 경우는 수명이 다해서 다시 구입할 경우 제품에 따라서 30만원에서 60만원 가격이어서 전동휠체어를 세워 놓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처럼 전동휠체어가 세워져 있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장애인의 발이 묶여 있다는 뜻과 같은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전동휠체어 배터리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을 해 준다면, 전동휠체어를 이용하고 있는 장애인은 전동휠체어 유지 비용의 걱정을 크게 덜 수 있다는 것을 정부가 인식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행정안전부가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는 소식인데 장애인들이 크게 기대하고 있어서 오늘 확정된 내용은 아니지만 장애인의 기대를 안고 이 소식을 전해 드리는 것입니다.

질문 : 그리고 두 배로 돌려주는 희망플러스 통장에 대한 장애인분들의 관심이 많았었는데 2차 신청을 받고 있다고요?

답변 : 그렇습니다. 지난달 서울 희망플러스 통장에 대해서 안내를 해 드렸는데 1차 신청이 끝나고 2차는 언제 신청을 받는지에 대해서 우리 장애인 여러분들께서 많이 궁금해 하셨는데요.

지난달 방송에서 5월 11일경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딱 맞춰서요.

지난주 월요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신청마감은 이번달 29일까지 신청을 받고요.

신청을 받아서 심사를 한후 선정을 하게 됩니다.

질문 : 지난 1차에 희망통장에 선정되신 분이 약 1천명가량된다고 하셨지요?

답변 ; 그렇습니다. 희망 플러스통장의 경우 지난 1차때 정확히 956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2차때는 5배를 늘려서 총 5천명에게 혜택을 부여하게 됩니다.

그리고 9월 께에 다시 3차 참가자 모집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적으로 이 희망통장은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제도라서 서울에 거주하고 계시는 저소득 대상만 한정이 되어서 아쉽습니다.

곧 서울시민 뿐만 아니라 부산이나 대구나 광주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질문 : 희망 플러스 통장이 무엇인지 오늘 처음 방송 듣는 여러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소개좀 해 주시지요?

답변 : 앞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두 배로 돌려주는 통장인데요. 희망플러스통장은 5만 원~20만 원을 3년 동안 저축하면 저축한 금액만큼을 서울시나 아니면 민간 후원기관이 지원을 해 주는 통장입니다.

그러니까 만약에 제가 제가 희망플러스 통장을 가입하고 매월 10만원씩 3년을 저축하면 이자없이 액면가만 360만원인데 여기에 360만원을 더 보태서 720만원을 돌려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희망플러스 통장 말고 또 하나가 있는데 서울 꿈나래 통장이라고 해서 자녀들을 위한 통장인데요. 매월 3만원을 7년 동안 저축하면 마찬가지로 저축금액만큼을 지원해주는 통장이 있습니다.

희망통장과 마찬가지로 이번 2차 대상자에서 5천가구에 혜택을 드린다고 합니다.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을 위해서 문의 전화 알려드릴께요. 서울시복지재단 02-2011-0446번 아니면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국번없이)로 문의하시면 더 자세하게 알려드릴 것입니다.

KBS(www.kbs.co.kr)/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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